
아 ~ ! 성철 스님
초겨울 새벽 매화산 쪽 하늘
푸른 별 두어 개 열심히 정진하라는 당부의 말씀 평소 꾸짖음으로 쓰시던 밥값도 못하는 놈들에게 낮 시리게 빛나고 있습니다
밥 많이 묵어라 많이 묵고 빨리 부처 이뤄 그 언제 적인가 선원 시절 당신의 부처는 속진이 낀 머리를 들고 눈온 뒤 가야산 봉의 푸르름에 눈물겹게 쳐다보기만을 십수년 하고 있습니다.
가야산이셨던 분! 이~ㅍ 다 떨궈 버린 가야산 오롯이 당신이십니다.
글/법연
*당신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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