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인연
동안상찰선사의 십현담 중...
백련암
2010. 3. 1. 14:25
*동안상찰선사의 십현담 中....* 勿於中路事空王 策杖還須達本 雲水隔時君莫住 雪山深處我非忘 堪嗟去日如玉 歎時似霜 撒手到家人不識 更無一物獻尊堂 道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만약 부처가 되고자한다면 중도에서 공왕(空王,부처)을 섬기지 말고 지팡이 짚고 고향에 돌아올지어다. 구름도 막히고 물도 막힌 시절에 그대는 머물지 말라. 눈 덮인 산 깊은 곳에 나는 바쁘지 않네. 슬프다. 떠나 든 날에는 옥 같은 얼굴이더니 돌아 올 때는 귀밑머리가 서릿발이 되었구나. 손을 뿌리치고 집에 돌아와도 아는 사람 없더니 이제는 한 물건도 존당에 바칠 것이 없네. 십현담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