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 내소사
부안에 있는 능가산 내소사 = 혜구 두타스님의 원력에 의해 백제 무왕 34년에 창건된 고찰이다
오랜세월에 걸쳐 중건 중수를 거듭해오다 임진왜란때 대부분 소실된 절을 조선 인조때 청민선사가 중창 하였으며,
인조 11년에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대웅보전을 중건하였다
내소사 가는길에 벗꽃이 마지막남은 꽃잎을 날려준다.
내소사 일주문
내소사 전경
대웅보전 = 국가지정 문화재<보물 제 291호>
* 관음조가 단청을 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대웅보전*
* 법당안 삼존불을 모신 불단 후불벽화에는 전체 가득히 백의관세음보살상이 그려져 있는것이 특징이며
이 벽화는 국내에 남아있는 백의관세음보살상으로는 가장 큰 것이여서 더욱 귀중하다
백의관세음보살상을 눈을 보고 걸으면 눈이 따라온다, 그 눈을 마주치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져 내료오고 있다
* 국내 제일 연꽃과 수련으로 장식된 꽃 문살 =
대웅보전의 절묘한 꽃잎 문살은 그 꽃잎이 한잎 한잎 살아 움직이는듯 하며
그 예술성은 다른곳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독특하고 여섯잎 보상화를 조각하여
기묘하게 맞추어나간 연속문양 솜씨는 더욱 신기롭다
*꽃문살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한, 우리나라 장식무늬의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꽃문살은 나뭇결 그대로에 도톰하게 살이오른것 같아 더욱 아름답다.
*법당안에서 문을 보면 꽃무늬 그림자는 보이지 않고 단정한 마름모꼴살 그림자만 정갈하게 비쳐든다.
법당앞마다에 적목련이 마지막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산수유나무가 너무도 예쁘게 서 있다
일주문에서 천왕문에 이르기 까지 전나무 숲길이 이어져 있다
맑은 향내음이 코끝을 스치며 가슴까지 차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