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 분노를 다스려라
성내는 마음은 우박과 같아서
잘 익은 곡식들을 못 쓰게 만드니,
오직 바른 지혜의 눈만이 그 어둠을 다스릴 수 있다.
성내는 마음은 불과 같아서 모든 계율을 부순다.
성을 내면 얼굴 빛이 변하며,
그것은 추한 모습의 원인이 된다.
분노는 큰 도끼와 같아서 법의 다리를 부순다.
마음 속에 머무르면 마치
원수의 집에 들어간 것처럼 불안해진다.
그리고 그것은 한결같은 마음과
바른 행을 모두 부숴버린다.
성내는 마음을 버려라
자비로 그것을 다스려다.
-정법염처경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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