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북도 = 나를 찾아서...

충남 서산 상왕산에 있는 "마음을 여는 절 개심사(開心寺)"

백련암 2014. 4. 7. 21:11

개심사는  전통사찰 제 38호이며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이다.

 

개심사는 충남 4대사찰 중의 하나로서 백제시대에 혜감국사(慧鑑國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7인의 선지식 출현으로 개원사에서 개심사로 개명하였다.

대웅전의 기단이 백제 때의 것이고 현존 건물은 1475년(성종 6년)에 산불로 소실된 것을 1484년(성종 15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은 창건당시의 기단위에 다포식과 주심포식을 절충한 건축양식으로 그 축조기법이 미려하여 건축 예술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경내의 마당을 중심으로 대웅전과 안양루가 남북으로 배치되었고 동서로는 무량수각과 심검당이 위치해 있다. 또한 이곳에는 명부전을 비롯한 영산회괘불탱,

아미타본존불, 관경변상도, 칠성탱화, 오층석탑, 22종의 경전 목판등의 자료가 있다.

 

 상왕산 개심사(象王山 開心寺) 라고 씌어있으나 안에서보면 안양루(安養樓)입니다.

상왕산 개심사 현판은 일제시대의 서화가인 김규진의 전서채로 글씨가 멋스러우면서도 장중한 느낌을 줍니다

 

 

대웅보전에 모셔져 있는 아미타 삼존불<지장보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뒤에 그려진 후불탱은 관경변상도라네요

 

 

심검당(尋劍堂)과 같이 붙어있는 설선당(說禪堂)의 측면모습= 문화재 자료 제 358호

심검당(尋劍堂)의 건립연대는 전해지는 기록이 없어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조선(<성종실록>)에 개심사(開心寺)의 건물이 1475년(성종 6년)에 화재로 불타

없어진 것을 1484년(성종 15년)에 중창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심검당도 이때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후기에 다시 중창되었다.

 

 

해탈문(解脫門)

중정(中庭)으로의 입구는 안양루와 무량수전(無量壽殿) 사이의 협소한 가설문으로 되어 있으며 해탈문이라는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무량수전과 안양루에서 밖으로 나가는 해탈문

 

   

세밀도

 

 

명부전(冥府殿) : 문화재자료 제 194호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모시는 전당으로, 기록에 따르면 조선 인조 24年(1646年)에 세웠다.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 등 10대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이다. 원래는 대웅전 다음으로 중요시 되던 건물이었다.

자연석을 다듬어 기단을 만들었으며, 위에 다듬지 않은 주축돌을 놓고 원형기둥을 세워 정면 3칸 측면3칸의 평면으로 건립되었다.

맞배지붕이며, 측면에 비바람을 막기 위한 널판지가 있는 조선초기의 건물이다.

 

건물 안쪽은 천장의 뼈대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연등천장으로 되어 있으며 기둥이 없어서 넓어 보이는 공간에 내부 바닥은 우물마루을 깔고

그 뒷면으로 불단을 조성하여 철로 만든 지장보살과 10대왕(十王像)을 안치하였는데, 기도의 효과가 크다고 하여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출입문 좌우에는 사람과 같은 크기의 사자상을 세워 두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명부전 앞 청벗꽃나무는 아직 피지 못하였다.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 등 10대왕을 봉안되어있다.

천장의 뼈대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연등천장으로 되어 있으며 기둥이 없어서 넓어 보이는 공간에 내부 바닥은 우물마루을 깔고

그 뒷면으로 불단을 조성하여 철로 만든 지장보살과 10대왕(十王像)을 안치하였는데, 기도의 효과가 크다고 하여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출입문 좌우에는 사람과 같은 크기의 사자상을 세워 두었다.

 

10대왕(十王像)들

 

10대왕(十王像)들

 

철로 만든 지장보살

 

10대왕(十王像)들

 

10대왕(十王像)들

 

명부전에 있는 범종의 용뉴 이 또한 해학적이다. 뿔도 있고 여의주도 물었건만 보면 볼 수록 자꾸 웃음이 난다.

 

요사채

울퉁불퉁 멋대로 휘어지고 구부려지고 하던 모습만 보다 이렇게 세월의 흔적이 없고 바듯 반듯한 나무를 보니 갓 시집온 수줍은 새색시 처럼 정갈하고

반듯해보여  더욱 쑥스러워 보이네요 약간의 몸통이 굵고 가는모습도 보이기는 하지만 그러면서도 힘이 느껴지고 또 세월의 흔적이 묻어지고

그러다 보면 이 또한 지금에 우리처럼 편하게 둘러보겠지요

 

수양버들처럼 휘휘 늘어진 흰 벗꽃나무

 

백색의 벗나무

 

 

청벗나무에 꽃은 아직 피지 않았다. 아쉬움지만 돌아서는 수 밖에...

 

개심사 영지

경내로 들어서려면 길게 뻗어 있는 이 연못이 앞을 막는다. 그 한가운데 걸쳐져 있는 외나무 다리를 건너서 대웅전으로 오르게 된다.

돌아서 올라가는 길도 있지만 이 외나무를 건너 대웅전으로 오르게 하는것은 또 다른 화두라 생각합니다...

 

 

종루와 안양루 밖쪽에 연등이 가득피었습니다.

 

꽃과 연등속에 묻힌 범종루

 

조형미가 뛰어난 범종각(梵鍾閣)

 

범종각(梵鍾閣) 안에 있는 범종 멋대로 휘어진 나무의 기둥이 더욱 친근감을 준다.

 

안에서 본 일주문

 

 

 

 

 

 

 

 

 

 

 

활짝핀 진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