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말씀 =경전이야기

[스크랩] 재가지가 행복하게 사는 비결...

백련암 2008. 2. 10. 14:09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웃차야(鬱些迦)라는 청년이 찾아와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 재가자가 현세에서 어떤 일을 잘 해야 편안하고 행복하나이까?" 이에 부처님께서는 현세(現世)의 이익(利益)을 위한 네 가지 덕목을 제시하셨다. "첫째는 직업에 충실해야 한다. 직업이란 재가자가 살아가는 방편이니 농사를 짓거나 장사를 하거나 혹은 관리가 되거나 또는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간에 그 직업에 충실해야 한다. "둘째는 재산을 잘 보호하는 것이다. 돈이나 곡식이나 모든 재산은 직업에 충실해서 내 손으로 일하고 벌어들인 것이니, 관리에게 수탈당하거나 도둑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하며, 물에 떠내려가거나 불에 타는 재앙을 입지 않도록 잘 지켜야 한다. "셋째는 착한 벗과 사귀는 것이다. 법도에 어긋나지 않고 방탕하지 않으며 음흉하지 않은 사람과 사귀어야 한다. 좋은 벗은 근심과 걱정을 만들지 않으며,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니 이런 벗과 사귀어야 한다. "넷째는 바르고 절도 있는 생활을 해야 한다. 지축과 수입을 비교해 수입보다 지출을 적게 하고 낭비를 하지 않아야 한다. 만일 재물이 없는 데도 마구 쓰는 것은 우담바라꽃처럼 화려하나 종자가 없는 것과 같고, 재물이 풍부하면서도 그것을 쓰지 않는 것은 굶어 죽는 개와 같이 어리석은 일이다. 이와 같이 네 가지 덕목을 실천하면 현세에서 행복하고 편안해질 것이다." <잡아함 울사가경(鬱些迦經)>

출처 : 해인사수련동문회
글쓴이 : 공덕행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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