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깨달으면 전체가 깨닫는다.
보살은
다른 일을 깨닫는 것이 아니라,
오직 제 마음을 깨닫는 것일 뿐이다.
제 마음을 깨닫는 사람은
온갖 중생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까닭이다.
만약 제 마음이 청정하면
온갖 중생의 마음도 청정해진다.
제 마음의 체성은 곧 일체 중생의 체성이니,
제 마음의 더러움을 제거하면
온갖 중생의 더러움을 제거함이 된다.
또한 제 마음의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제거하면
온갖 중생의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제거함이 된다.
[대장엄법문경]
상대를 보지 말고 다만 자기 자신을 보라.
상대의 허물을 탓하지 말고
다만 자신의 허물을 탓하라.
온갖 중생의 마음을 깨닫게 하려고 애쓰지 말고,
다만 자신의 마음을 깨달으라.
상대의 어리석음을 탓하지 말고,
다만 자신의 어리석음을 일깨우라.
내 마음에 탐심이 있기 때문에
탐욕에 찬 사람을 만나게 되고,
내 마음에 성냄이 있기 때문에
상대의 화를 받게 된다.
내 앞에 펼쳐진 모든 경계는 내 마음의 나툼이다.
부처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온통 부처만 보이지만,
어리석은 중생의 눈에는 온통 고통받는 중생 뿐이다.
문제는 상대에게 있지 않고 나에게 있다.
어리석은 이는 상대를 바꾸려 하지만,
지혜로운 이는 나를 바꾼다.
내가 바뀌면 세계가 바뀌는 까닭이다.
이 세상 또한 내 마음의 나툼이다.
부처 또한 내 마음 가운데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청정하면 세계가 청정하고,
내 마음을 깨달으면 온 우주 법계의 모든 진리를 깨닫게 된다.
다만 나 자신을 보고,
다만 내 마음을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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