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침과 영혼의 말씀

*佛法*

백련암 2008. 2. 15. 13:21

 

*佛法*

대저 불법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실로 마음을 일으켜 힘을 써서

얻는것이기 때문에
마치 무거운 나무와 돌을

운반하는 것 같이 하거나
문무(文武)의 기술을 학습하는 것도 아니다.

또한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움직이는 특별한 작용도 없으며,
다만 망상이 본래 없음을 비추어 통달하면
마음 바탕이 밝고 깨긋하고 편안해
일체의 조작도 없고 가볍고 무거움도 모자라
거래와 생사도 없도다.

대개 법이 이와 같으니 깨달은 자는 이러하고
미혹한 자는 이러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거늘,
대저 불법을 공부하는데 어찌

생각으로만 하겠는가.

佛法 이란
명상이 아니라 무념(無念)의

한 과정이 아니겠는가...

경허스님 법어록 무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