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여행지와 출사지

지하철타고 가볼만한 곳 이색 열차도 타고 동강 위도 날아보고, 정선 테마 여행

백련암 2009. 1. 29. 20:24

 ◈이색 열차도 타고 동강 위도 날아보고, 정선 테마 여행

 

위 치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중부내륙순환열차(O-train) 타고 정선 가는 길은 신나는 체험이 한가득이다. 정선은 중부내륙순환열차와 스카이워크, 짚와이어 등

다양한 테마 체험의 핫 이슈 여행지다. 끝자리 2·7일에 출발하면 아라리시장으로 유명한 정선 오일장도 만날 수 있다.

5월은 각종 산나물이 쏟아질 때다. 가정의 달, 정선에 가면 흥미진진한 일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정선으로 향하는 길부터 달라졌다. 지난 4월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 중부내륙순환열차는 민둥산역까지 세 시간 남짓이면 도착한다.

서울역에서 오전 7시 45분, 청량리역에서 8시 7분에 출발하는 네 칸짜리 꼬마 기차의 내부는 종전 기차들과 확연히 다르다.

일본의 도롯코 열차처럼 창문을 향한 좌석도 있고, 커플석과 패밀리석 등 테마 좌석도 있다.

객실에는 기차가 달리는 전방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형 모니터가 있다. 넓은 차창 밖을 바라보는 것만도 신이 나는데, 모니터에서 펼쳐지

는 풍경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속도감이 전해진다. 놀이방, 카페, 장애인 공간을 친절하게 갖춘 것도 시선을 끈다.

기차는 제천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중부 내륙 순환 구간에 접어든다. 영월을 경유한 기차는 강원도의 웅장한 산자락과 강줄기를 따라

달린다. 석탄이 가득 쌓인 간이역도 지난다. 그렇게 함성을 지르다 보면 어느새 민둥산역이다. 억새가 장관인 가을에 북적북적한 민둥산역은 봄날에는 따뜻하고 호젓한 역의 정취를 전해준다.

이곳에서 1차로 중부내륙순환열차 체험을 마무리 짓고 정선 읍내로 향한다. 정선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오전 11시 33분 정선역으로 가는 기차가 출발한다. 중부내륙순환열차가 11시 12분 민둥산역에 도착하니 한숨 돌리고 역사 한번 구경하면 갈아타기 적절한 시간이다.

민둥산역 옆 증산초등학교 앞에서 하루 일곱 차례 정선 읍내로 가는 버스도 있다. 아직은 환승에 익숙하지 않겠지만,

기차만 타고 한 바퀴 휙 둘러보는 것보다 요소요소에 내려 그 고장의 참맛을 즐기는 게 중부내륙순환열차 여행의 묘미다.

읍내에서는 정선 여행의 핫 이슈가 된 스카이워크, 짚와이어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병방치계곡은 아슬아슬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가족

여행객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정선에는 영월의 선암마을과 꼭 빼닮은 물돌이 지형이 있다. 읍내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아리힐스에 오르면 병방산 자락 아래 동강 물줄기가 한반도의 윤곽을 만들어내며 에돌아 흐르는 정경이 펼쳐진다.

스카이워크는 병방치계곡 절벽에 U자형 투명 돌출 공간을 만들어 긴장감을 극대화한 시설이다.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구간에 서면

말 그대로 동강과 절벽 위 하늘을 걷는 착각에 사로잡힌다. 바닥과 난간이 투명 강화유리로 돼 있어 아슬아슬함을 더한다.

체험에 나선 가족들은 다리가 후들거려 성큼성큼 앞으로 나서기가 쉽지 않다. 병방치계곡의 한반도 지형은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 몽환

적인 풍경을 만들어 흐린 날에도 감상하는 운치가 있다.

스카이워크 도전을 끝내고 휘청거리는 다리를 진정한 뒤 계단에 오르면 짚와이어 체험장이다. 이곳의 주요 테마는 '점프가 아닌 플라이

(fly)'. 표현 그대로 와이어에 매달린 채 한반도 지형과 동강을 내려다보며 하늘을 나는 스릴 만점 체험이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뿜은 탄성이 단말마에 그쳤다면, 짚와이어 체험 때는 "꺅~" 하는 긴 함성이 이어진다. 325m 높이에서 출발하는

짚와이어는 시속 70km가 넘는 속도로 동양 최장인 1.1km 구간을 활강한다. 동강에서 불어온 상쾌한 바람이 허파까지 쾌청하게 적셔준

다. 짚와이어 체험장 1층에는 한반도 지형과 동강이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카페테리아가 있어 아득한 경치를 배경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짚와이어가 도착하는 곳은 동강생태체험학습장과 연결된다. 동강 일대에서 서식하는 꽃들과 생태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연못과 벤치도

마련되어 짧은 휴식을 선사한다.

짜릿한 체험을 끝냈으면 정선 오일장을 둘러볼 차례다. 오일장의 대명사처럼 굳어진 정선아라리 오일장은 보고, 먹고, 즐기는 삼박자가

어우러진 시장이다. 봄이 무르익으면 황기, 더덕 등 각종 나물과 약초, 채소 등이 쏟아져 나온다.

구경하다 출출하면 곤드레나물밥, 콧등치기국수, 수수떡, 메밀전병 등으로 배를 채운다. 장터에서는 떡메 치기, 간이 아리랑 공연까지

곁들여져 흥을 돋운다. 장이 열리지 않는 날도 읍내 전통시장은 구수한 인심과 먹거리로 여행자들을 따뜻하게 마중한다.

하루 일정을 마무리 지었으면 가리왕산자연휴양림에서 5월의 숲을 음미해보자. 읍내에서 가리왕산자연휴양림까지 하루 일곱 차례 버스

가 오간다. 회동행 종점이 휴양림이다. 회동계곡에 위치한 가리왕산자연휴양림은 계곡 길 따라 숲 탐방로가 조성되었으며,

봄이면 야생화가 곳곳에서 얼굴을 내민다.

정선에는 이외에도 둘러볼 명소들이 여럿이다. 읍내 아라리촌에서는 굴피집, 너와집, 귀틀집 등 정선의 옛 주거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정선아리랑의 배경이 된 아우라지에서는 레일바이크 체험이 가능하다.

톡 쏘는 약수를 자랑하는 화암약수, 종유굴로 명성 높은 화암동굴 등도 정선의 대표 관광지다. 정선에서는 4월부터 장날에 맞춰 정선의

명소를 순회하는 시티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당일 여행 코스>
중부내륙순환열차→병방치 스카이워크, 짚와이어→동강생태체험학습장→정선장터→아라리촌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중부내륙순환열차→병방치 스카이워크, 짚와이어→동강생태체험학습장→정선장터
둘째 날 / 가리왕산자연휴양림→아라리촌→아우라지→화암약수→화암동굴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무의도 옆 섬…최근 인도교와 산책로 개설 제모습 드러내

무의도 남동쪽,   본섬의 1/9 크기,   자동차 한대 없는 섬

공항철도로 떠나는 인천 앞바다 여행 코스는 '대중교통 종합선물세트'라 부를 만하다. 창밖 경치 시원한 전철과, 갈매기떼 반겨주는

여객선, 전화하면 달려오는 소박한 마을버스를 번갈아 타고 가,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하고 오는 당일여행 일정을 짤 수 있기 때문이

다. 서울역에서 한시간 반 거리다.

 

인천국제공항 남쪽에 무의도(인천시 중구)가 있다. 호룡곡산 등산 코스와 하나개 해변, 실미도 등으로 여행객 발길이 잦은 섬이다.

무의도(큰무리) 남동쪽에, 본섬 크기의 9분의 1(1.22㎢)밖에 안 되는 소무의도(떼무리)가 딸려 있다. 지난해까지는 낚시꾼들만 배 타고

찾아들었다. 지난해 무의도 광명마을(샘꾸미)과 소무의도를 잇는 인도교가 놓이고, 지난 3일 섬 일주 산책로(무의바다 누리길·

길이 2.5㎞)가 개설되면서 제 모습을 드러냈다. 때 덜 묻고, 자동차 한 대 없는 청정 섬이다.

산책로는 해안길·산길(나무계단길)을 따라 오르내리며, 정겨운 포구마을 풍경과 울창한 숲,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게

돼 있다. 빨리 걸으면 40분이면 한 바퀴 돌 수 있는데, 언덕길 돌 때마다, 그리고 뒤돌아볼 때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를 거느린 경치가

펼쳐진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인 안산 정상 소나무숲 그늘엔 정자(하도정)를 앉혔다. 주변 바다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장소다


소무의도 여행은 물이 빠졌을 때가 좋다. 물밑에 숨었던 바위들이 모습을 드러내 해안 풍경이 한층 볼만해진다.

청소비(1000원)를 내면 갯벌에서 고둥·조개류와 박하지(민꽃게) 등을 잡을 수 있다.

 

코레일공항철도는 11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서울역~용유 임시역을 4회 왕복하는 '주말 서해바다 열차'를 운행한다.

서울역에서 오전 7시39분~10시39분 1시간 간격 출발. 용유 임시역~잠진도 선착장 도보 15~20분, 큰무리(무의도) 선착장까지 무룡호

로 5분, 30분 간격, 배삯 왕복 3000원, 승용차 2만원. 큰무리 선착장~광명마을(샘꾸미) 합승 마을버스 20분, 1100원. 평일엔 인천공항

역에서 내려 3층 5번 승강장에서 222번 버스 타고 잠진도 선착장 도착. 유보선 통장 011-9088-4811. 무의도해운 (032)751-3354.


남산골 한옥마을 충무로 4호선 3번출구 도보1분

밤섬 철새도래지 조망대 여의나루 5호선 2번출구 도보15분

보라매공원 보라매 7호선 2번출구 도보10분    보라매공원 신대방 2호선 4번출구 도보10분

서울경마공원 경마공원 4호선 1번출구 도보1분

석촌호수공원 석촌 8호선 1번출구 도보5분

성동 암벽등반공원 응봉 국철 ― 도보10분

양재시민의 숲 양재 3호선 7번출구 버스66번

여의도공원 여의도 5호선 3번출구 도보5분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여의도 5호선 1번출구 도보10분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8호선 1번출구 도보1분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5호선 3번출구 도보1분

용산 가족공원 이촌 4호선 2번출구 도보10분

일산 호수공원 정발산 3호선 1번출구 도보10분

장충단공원 동대입구 3호선 6번출구 도보1분

코엑스 아쿠아리움 삼성 2호선 ― 연결통로

탑골공원 종로3가 5호선 5번출구 도보3분            탑골공원 종로3가 1호선 1번출구 도보3분

태릉 푸른동산 화랑대 6호선 1번출구 버스45번

한강 시민공원 여의나루 5호선 3번출구 도보10~15분

한강 시민공원 천호 5호선 1번출구 도보10~15분

한강 시민공원 당산 2호선 4번출구 도보10~15분

한강 시민공원 잠원 3호선 4번출구 도보10~15분

한강 시민공원 이촌 4호선 3번출구 도보10~15분

한강 시민공원 동작 4호선 2번출구 도보10~15분

한강 시민공원 신천 2호선 7번출구 도보10~15분

한강 시민공원 뚝섬유원지 7호선 2번출구 도보10~15분

홍릉 수목원 고려대 6호선 3번출구 도보10분

효창공원 효창공원 6호선 1번출구 도보5분


[역사 문화유적]

 경복궁 광화문 5호선 2번출구 도보10분

살곶이 다리 한양대 2호선 2번출구 도보10분

창경궁 혜화 4호선 4번출구 도보10분

창덕궁(비원) 종로3가 5호선 6번출구 도보5분               창덕궁(비원) 안국 3호선 3번출구 도보5분

청와대관람 광화문 5호선 2번출구 Tel.730-5800           청와대관람 경복궁 3호선 5번출구 Tel.730-5800

태강릉 화랑대 6호선 1번출구 버스45번

풍납토성 천호 5호선 10번출구 도보5분                       풍납토성 천호 8호선 10번출구 도보5분

 

[서울 5대 궁궐]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을 일컫는다.

경복궁은 추석 당일 남사당패 사물놀이, 풍물놀이, 줄타기 공연이 열린다. 

 

 

[아름다운 낙조에 할 말을 잃고 마는 월미도,]

이 섬으로 가는 길은 배가 아니라 바퀴달린 차다.

인천역에서 5분 정도만 달리면 닿는 이 섬아닌 섬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현장 체험이라는 짜릿함이 있어 낭만적이다.

즉석공연은 연주회, 퍼포먼스, 노래자랑, 춤자랑 등 다양하지만 조건이나 제약이 없다.

바다를 따라 어깨동무하고 있는 예쁘고 이국적인 카페와 빨간 등대는 영화 속 주인공을 주인공을 만들어 주는 훌륭한 풍경이 되어 준다.

바다와 육지의 경계를 허문 '바위언덕'에 앉아 갈매기를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면 벌게진 태양이 섬과 섬사이로 장엄해서 황홀한 노을을

선물한다.


[아암도] 
섬이라고 하기엔 초라한, 그래서 더 애틋했던 아암도가
해안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이후 도시인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늘 바다를 내어주는 곳으로 친숙하게 사람의 품으로 다가온 아암도는 폭 10~12m, 길이 1.2km 정도의 계단식 친수 공원으로 앉아서

바다를 감상할 수도 있고, 갯벌을 따라 산책할 수도 있다.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도 탈 수 있어 젊은이들의 각광을 받는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양화한강공원]

물억새 길은 500m가량의 물억새가 무성하게 늘어서 있다.

하얀 물억새 사이에 들어가 자연과 하나되어 초겨울 풍경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지하철 2호선 당산역 4번출구로 나와 선유교방향으로 350m정도 이동하면 있다.

[뚝섬 숲길은]

소나무가 내뿜는 신선한 공기와 향기를 한껏 들여 마실 수 있는 흙길이다.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만나는 국화, 메리골드, 코리우스, 사루비아 그리고 각종 유실수인 모과, 감나무, 산수유, 매실, 대추나무 등이

심어져 있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3번출구로 나와 100m지나면 된다.


[고덕동 자갈길]

고덕 생태공원 내에 만들어진 3km의 생태탐방로이다.  이곳은 ‘웰빙 산책로’로 더 잘 알려진 장소이다.

산책로에는 버드나무를 비롯해 수로, 생태연못, 저습지, 건생초지 등이 운치있게 자리 잡고 있다.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딱새, 노랑지빠귀 등을 바로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

자갈길을 따라 가다보면 강변가까이에 내려앉은 환상적인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도 있다.

지하철 5호선 명일전철역 3번출구에서 2·5번 버스를 타고 주공아파트 후문에 내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