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세월

가는 세월 흘러가는 강물처럼 또 한해를 보내고 나이를 하나 보탭니다. 뒤돌아 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조바심과 안타까움이 가득합니다. "생"이 무엇인지 모르고 지내 왔습니다 지금도 삶이 무엇인지 모르기는 마찬가지인데 이마에 주름이 인생 계급장처럼 붙어 있습니다. 살다보니 즐거움으로 웃기도 하고 슬픔으로 울기도 한 얼굴이 짜깁기 된 형상으로 굳어져 갑니다. 삶의 喜怒哀樂 에 매달려 세월만 보내고 성숙되어 가는 삶의 맛을 느낄 만하니 세월은 너무도 빠르게 흐르는 것 같습니다 흘러가는 시간들이 아쉽고 안타깝지만, 그래도 남은 세월이 있고 또 아직은 해야 할 일들이 삶이라 주어지는대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좋은글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