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침과 영혼의 말씀

성철 큰스님

백련암 2007. 12. 30. 18:47

     

 

 

아 ~ ! 성철 스님


초겨울
새벽 매화산 쪽  하늘 

푸른 별 두어 개
열심히 정진하라는 당부의 말씀
평소 꾸짖음으로 쓰시던
밥값도 못하는 놈들에게
낮 시리게 빛나고 있습니다

밥 많이 묵어라 많이 묵고
빨리 부처 이뤄
그 언제 적인가  선원 시절
당신의 부처는
속진이 낀 머리를 들고
눈온 뒤 가야산 봉의 푸르름에
눈물겹게 쳐다보기만을
십수년 하고 있습니다. 

가야산이셨던 분!
이~ㅍ 다 떨궈 버린 가야산
오롯이 당신이십니다.

글/법연

*당신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