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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

백련암 2008. 1. 16. 01:10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

테레사 수녀가 어느 날

한 어린이의 상처를 지극한 정성으로
치료해주고 있을때였습니다.

인근에 살던 주민이

그 모습을 보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수녀님, 당신은 잘 살거나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편안하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안 드시나요?

이런 삶에 만족하십니까?

테레사 수녀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허리를 굽히고 섬기는 사람에게는

위를 쳐다볼 시간이 없습니다."

 

어느 시골에 겸손하고 부지런하여 칭찬이

자자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누구나 그를 좋아해서

 일이 있을 때마다 그를 찾았습니다.

 그 마을에 사는 한 소년도 그를 무척 좋아하면서

 그의 가난함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런데 몇 년 후 이 소년이 성년이 되어

 다시 고향을 찾았을 때

 그 사람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의 태도는 예전과 달리 거만스러워졌고

 돈과 지위를 자랑하며 마을을 어슬렁거렸습니다.

 '나도  이제 남 못지않게 돈이 있다' 는

 교만한 모습이었습니다.

 가난한 시절에 그 사람이 겸손했던 것은

 참 겸손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비굴함이었습니다.

 그의 부지런함 역시 가난이 준

 구차한 몸부림에 불과한 것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