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말씀 =경전이야기

삼처전심 이란?

백련암 2008. 2. 12. 22:15

 

삼처전심이란

우선<중본기경>에 나오는

"다자탑전분반좌"를 말한다.


이 경의 "대가섭시래품"에 의하면

 

부처님이 다자탑 앞에서 설법하고 있을 때
가섭존자가 그곳에 나타나자,
부처님은 당신이 앉으셨던 자리를 반쯤 비켜 앉고

그 자리에  가섭존자를  앉게 했다.

두 번째는 <대범천왕문불경의경>에

나오는 ‘염화시중의 미소다.


즉 대범천왕이

영취산에 모인 대중을 위해 법을 청하자

부처님은 말없이
당신이 제자들에게 받은 꽃을 들어보였으며,
마하가섭존자만이 꽃을 들어 보인 이유를 알고
빙그레 웃게 된다.

세 번째는 ‘곽시쌍부’다.


이것은 부처님의 열반을 지켜보지 못한

가섭존자가 늦게 돌아와  안타까워하자
관 속에서 부처님의 두 발이 밖으로 나와

가섭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