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침과 영혼의 말씀

[스크랩]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백련암 2008. 2. 29. 21:38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석주는 
        "죽음은 없다"고 했고
        청담은
        "육신에는 죽음이 있으나 
        법신은 불멸하는 것"이라 했다.
        만공은 
        목욕한 후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자네와 내가 이별할 인연이 되었네" 하고는
        껄껄 웃으며 세상과 이별을 했다.
        효봉은 
        새벽 세시에 꼿꼿이 앉아 
        "나 오늘 갈란다" 
        한 마디 남기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의상은 
        "가도 가도 그 자리고 오고와도 그 자리라" 했는데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曲 :  Moon in The Clouds / 멀고 먼 길
                                                       《출처 : 목탁소리》
        
출처 : 불교와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참마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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