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말씀 =경전이야기

부처님을 공양하는 법

백련암 2008. 3. 17. 22:18

 

 

부처님을 공양하는 법


부처님께서 사리원에 당도하시어
그 쌍수 사이에 누우시자,
그곳의 모든 신들은 때 아닌 꽃을 땅에 뿌렸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쌍수의 신들은 때 아닌 꽃으로써 내게 공양했다.
그러나 이것은 여래를 공양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자 아난이 여쭈었다.

"그러면 어떤 것을 일러 여래를 공양하는 것이라 하나이까?"

"어떤 사람이 법을 잘 받아
그 법을 잘 실천하면
그것을 일러 여래를 공양하는 것이라 한다."

그리고 이어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수레바퀴 같은 자금의 꽃을
부처님께 뿌려도 공양되지 못하니
5온, 6입, 18계가 고정된 실체가 없어
무아임을 깨달아 실천하는 것
그것이 첫째가는 공양이 되느니라."

[여래를 공양하는 법/ 장아함경 유행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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