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말씀 =경전이야기

어리석음을 다스리는 글

백련암 2008. 6. 5. 17:58
어리석음을 다스리는 글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바른 법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아아, 생사의 밤길은 길고 멀어라.

어리석은 사람이 '어리석다' 고
스스로 생각을 하면 벌써 어진 사람이다
어리석은 사람이 '어질다' 생각하면
그야말로 어리석은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한평생 다하도록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어도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한다.
숟가락이 국 맛을 모르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잠깐이라도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면
곧 참다운 법을 바로 아나니
혀가 국 맛을 아는 것처럼

_법구경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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