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글 중에서...
누군가 나에게 '안 돼.' 라고 했을 때, 짜증내거나 싸우지 말고 바로 '예.' 하십시오 새로운 상황은 나를 또 다른 세계로 유도하고, 또 다른 삶의 문을 열어줍니다.
누군가 나에게 '안 돼.'라고 했을 때, 저항하면 할 수록, 상황은 변하지 않고 나 자신만 더 힘들어집니다.
사람의 감정이건, 일이건, 현상이건 간에 전에 없었던 것이 지금 일어난 것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그것들은 또 변화해서 사라질 것입니다.
변하지 않는 영원한 진리를 구하는 자는, 그렇게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들에 집착하고 연연해서는 안 됩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중간에 그만 보는 경우가 있어요. 착한 주인공은 계속 착하고 나쁜 놈은 계속 나쁘게 나올 때 그래요. 사람은 쭉 좋은 사람도, 쭉 나쁜 사람도 없어요. 사람과 상황과 인연에 따라, 또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법입니다.
*혜민*
비방만 받는 사람이나 칭찬만 받는 사람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칭찬도 비난도 모두 속절없나니 모두가 제 이름과 제 이익의 관점에서 하는 말일 뿐.... -법구경 품노품-
누군가 비난하는 소리를 듣다 보면, 비난받는 사람이 비난받을 짓을 했다고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바난하는 사람이 사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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