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말씀 =경전이야기

다ㅡ음 생의 과보

백련암 2008. 3. 12. 23:53

 

다음 생의 과보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 천안(天眼)으로 세상을 살피시니,

성안의 어떤 우바새는 죽어서
다시 성안의 가장 잘 사는 부자 집에 태어나게 되었고,
어떤 범지는 지옥에 떨어지게 되었으며,
수달다장자는 천상에 태어났으며,
어떤 비구는 열반에 드는 것을 보셨다.

그리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다같이 내생을 받을 지라도
악행을 쌓은 사람은 지옥에 가고
선행을 쌓은 사람은 하늘로 가며
번뇌가 없는 사람은 열반에 든다."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을 강당에 모이게 하시고 법을 설하셨다.

"사람이 행동을 깨끗이 하고,
거짓말하지 않으며,
마음을 청정히 하고,
직업을 바르게 하면
죽은 다음에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게 된다.

이 세상에 살면서 은혜로 베풀고,
사랑으로 감싸며,
남에게 이익을 주고,
이웃의 아픔을 자기 아픔처럼 함께 하는 사람은
죽어서 천상에 나게 된다."

[증일아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