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행의 아름다움
어떤 비구가 있었다.
그는 오래 앓아 더러운 몸으로
현제정사에 누워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그 냄새를 꺼려 아예
바라보지도 않았다.
부처님은 몸소 더운물로
그의 몸을 씻어 주셨다.
나라의 임금이나 백성들은 모두 와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은 세상에서 높으신 분이며
삼계에 뛰어나신 분인데
어째서 몸소 이 병든 더러운 비구의
몸을 씻으십니까?"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부처가 이 세상에 나타난 까닭은
바로 이런 궁하고
외로운 사람을 위한 것이니
病들어 말라빠진 사문이나 도사,
또 모든 빈궁하고 고독한 노인을 도와 공양하면
그 福은 한이 없을 것이다.
그 공덕이 차츰 쌓이면 반드시 道를 얻을 것이다."
_법구비유경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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