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교훈이있는 글

***송아야, 송아야! 2***

백련암 2008. 7. 23. 14:43

 

 
사진출처 엠파스 블로그
http://blog.empas.com/popop6639

***송아야, 송아야! 2***

           ....금 해(金海)

어느 지역의 송아 식구들이
너무 아파서 그만 주저앉았단다.
먹어야 할 것을 먹어야 하는데...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여서 아픈 것을
머리 좋은 사람들은
모르는가 보다 송아야,


어떤 일이 있어도
쓰러지지 말아라 송아야,
아무리 아파도
쓰러지지 말아라 송아야,
많이 아프면
땅속에 묻힌단다 송아야,


맑은 눈이 행복한 송아야,
니네들이 분노할까봐 겁나는 구나.
하늘 땅은 많이 화가 났는지
온난화 현상으로 온통 뜨거우니
겁나게 덥지 송아야?


노력은 한 웅큼 하면서
바램이 태산 같으면
하늘도 땅도 째려보다가
어찌할 수 없이 버리는 것을
머리 좋은 사람들은
무시하는가 보다 송아야!


남의 영역까지 가져야만
욕망이라는 감정이 흐뭇한
소유라는 놈은
있다 없다 하는 이치에서 제멋대로인 것을
머리 좋은 사람들은
모르는가 보다 송아야,


눈이 맑은 송아야,
혼을 흔드는 일등 공신 소유라는 놈한테
머리 써버린 사람들은
존재하는 그대로 아름다운 것을
어떻게 해보려다가 다치는 줄을
모르는가 보다 송아야,


아무리 아파도 쓰러지지 말아라 송아야,
쓰러지면 묻힌단다.
묻혀버린 니네 식구들이
분노할까봐 겁나는 구나 송아야,


푸른 초원에서 니네 식구들이
자유롭게 살기를 바라는
머리 좋은 사람들이
진짜 머리 좋은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치?


-금빛바다(금해)가 송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