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여행지와 출사지

인천 신도 구봉산과 신도-시도-모도 <삼형제 섬>

백련암 2011. 8. 8. 21:38

일년에 한번씩 좋은 사람들과(문체험단) 여행을 간다. 올해는 한사람이 디스크 수술을 하는 바람에 우리 셋이서만 갔다왔다.

일정은 2011년 8월 6일 ~ 7일 까지 1박 2일이다 

 

인천 영종도 앞에 올망졸망 떠 있는 신도, 시도, 모도는 연도교(섬과 섬을 잇는 다리)가 놓여 하나로 연결된 "삼형제 섬" 이다

 

삼목 선착장

이배는 신도만 왕복한다

배 떠나기 전에...

 

사람보다 갈매기가 더 많다 이배는 같이 출발 했는데 갈라져 장봉으로 가는배다

 

신도

신도 숙소 앞바다

 

신도 = 숙박을 신도(풀 하우스)에 잡았다 아침 7시 10분배를 타고 들어가서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숙소에다 가방을 풀어놓고

           모도에 있는 조각공원을 찾아갔다. 모도를 돌고와 점심을 먹고 밤시 쉬었다가

           오후 4시 45분에 구봉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숲길 사이사이 바다와 인천공항을 바라보며 걷을 수 있는 구봉산이 일품이다 그런데 구봉산 정상까지의 거리가 정확히 

           명시되어있지가 않다  구봉산 구봉정(육각정)까지는 450m 라고 쓰여 있고 '구봉정'에 올라서면 바다와 영종도신도시,

           인천공항이 시원스럽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구봉정에서 앞산쪽으로 보면 보이지않게 갈림길이 있다 이정표를  보고서야 우리도 알았다  나무다리(나무다리라 할 것도 없다

  널판지 두쪽이다)가 아주 조그맣게 있는데  지나칠 수도 있다 그곳에 이정표에 써있는것이 거기서 부터 구봉산 까지 540m로

  나와 있다 합하면 990m정도가 되는데  어느곳에서 보니 1400m 라고는 하는데 그렇게 까지는 아닌것 같다

 

거기서 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안다녔는지 숲도 우거지고 길도 한사람밖에 갈 수없은 오솔길에  거미줄이 얼마나 많은지 얼굴과 목에 계속 붙는다  약간 으시시 한 기분도 들었다  정상까지 올라가는 동안 사람이라고는 구경을 못했다 사람을 만나고 무서울

것 같았다  정상에 올라가니 정상표시가 아주 작게 바닥에 표시되어있다  그리고는 이정표를 바닥에 붙여 놓았다

(세갈레길임) 그곳에서 성지 약수터 쪽으로 내려왔다

 

성지 약수물은 일품이었다  약수터엔 수도꼭지가 달린 약수가 있고 맷돌모양의 솟는 약수가 있는데  수도꼭지를 틀어서 먹는

약수는 맛이 없다 같은물이라 생각을 했는데 전혀 다른맛이 나는 물이였다

 

구봉산올라가는 길목에 아주까리가 있다 실로 오랫만에 보는 식물이다 너무나 반가웠다

대보름나물에도 꼭 끼던 것이다 아주까리 부각은 정말 맛이있었다

 

구봉정 변덕스런날씨 빗방울 떨어진다

 

구봉정에서 내려다 본 마을과 염전밭

*구봉정까지는 그래도 더러는 사람들이 올라오는 것같다 특히 밤에 인천공항의 활주로 사진을 찍으로 오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고 한다

 

*구봉산은 지난 1993년 군에서 심은 7천3백여그루의 산벚나무가 벚꽃동산을 이루고 있다. 구봉산 임도를 따라 심어진 벚꽃나무가 봄이면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구봉산은 눈앞에 펼쳐진 쪽빛바다위에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상쾌한 미풍에 땀을 식히며 벚꽃길을 따라 오를 수 있어 가족단위의 산책코스로, 연인들을 테이트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모도<조각공원> 

 

 

오수를 즐기는 여인 너무도 시원하겠지...

 

 

 

모도 = 7시 10분 배를 타고 들어가서 아침을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8시 20분쯤 모도로 출발을 하였다. 

          백사장을 조각가 이일우씨가 갤러리로 꾸민 "배미꾸미 조각공원(조각으로 보는 성교육시설이라고 예전에 한번 들은적이

          있다)" 에서 조각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광을 감상하면 한바퀴 돈다

 

얼마나 더운지 시간 반을 걸어서 오니 얼굴은 벌겋게 익고 땀은 나고 해서 공원안에 있는 카페에서 빙수를 한사발씩 먹고 감상을 끝낸후에 숙박소를 돌아왔다  왕복시간은 2시간 반

 

*자전거를 탈수있는 사람은 자전거로 섬 일대를 돌면 하루면 충분할것같다  산행은 빼고

 

시도

소영이가 타고온 자전거 나물을 뜯느라 정신이 없다 (시도 연육교 막 건너서)

 

슬픈연가에서 본 수기 해수욕장

 

시도 = 아침일찍이 한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우리 둘은 이야기를 하면서 시도로 향한다  중간에 염전에도 들러서 이것저것

           물어보기고 하면서 옛 추억도 떠 올려보고  그렇게 슬픈연가 촬영지로 향하여 갔다 중간에 풀하우스 촬영지가 입구가

           있는데 우리는 슬픈연가를 먼저 들러보고 나오면서 둘르려고 하였다 그런데 슬픈연가 촬영지에서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내려가 보니 해변길이 있어 일단 가보자는 생각에 걸었다  바위가 거칠다 바위를 타고 걸어서 돌아가니 

           그곳에 수기 해수욕장과 풀하우스가 있어 한바퀴돌고 볼 것 은 다 보고 온샘이 되었다 

 

*시간은 숙박하는곳 까지 다시돌아오는데(왕복) 2시간 30분정도 걸린다

 

 

=찾아가는길=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김포공항에서 하차 → 공항철도로 환승 → 운서역에서 하차 = 여기서 버스 710번을 타고 삼목선착장으로

가려 했느데 버스가 빨리 오지를 않아 택시를 탔다 택시요금은 삼목선착장까지 \7000원이며   버스배차는  30분 간격이란다.

하지만 정확치는 않단다

돌아올때도 그냥 콜택시를 불러서 타고 돌아왔다      ※버스 시간표를 보니 1시간 간격이다

 

*710번 : 운서역에서 왼쪽으로 롯데마트 건물을 끼고 돌아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서 하차

             운서역 번스정류장에서 매시 30분에 출발<믿을 수없음> 

 

*203번 : 운서역에서 오른쪽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 하차

 

*섬에 들어가서 선착장 입구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농어촌 공영버스가 신도에서 모도까지 운행된다  빨리 오지는 않는다

  한시간 간격은 되는것 같다


*배는 서울에서 신도로 들어올때 정시 10분<예 7/10분  8/10분 등...>단위이고  섬에서 나올때는 정시 30분<예 7/30분 6/30분

  이런식이며)   오후 6시면 든배가 끊어진다  *배삯은 나올대 낸다 1인당 3600원

 

삼도 (신도, 시도, 모도)에 역사

신도 =  ◆섬 주민들의 인심이 후하고 정직하여 서로 믿고 살아간다는 뜻에서 믿을 신(信)자를 사용하여 신도(信島)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출도된 토기와 유물 등을 종합해 볼 때 신석기시대주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지며 고려시대부터 강화도 호부에 소속되어 있다가 1895년 갑오개혁 행정구역 대 개편때 강화군 제도면에 속하게 되었다, 

 

시도 = ◆강화도 마니산의 궁도 연습장에서 활 연습을 할때 지금의 시도를 목표로 활응 쏜다는 의미에 살섬이라 부르다가 활 시자를

               써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矢島)

 

패총에서 출토된 토기 등을 종합해 볼 때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강화도호부에 소속돼 있다가  1895년 갑오개혁에 의하여  강화군 제도면에 속하게 되었다

 

*시도는 살섬이리고도 불렀는데 그음을 한자로 쓴 것이 거도(居島) 또는 거을도(居乙島)이고 그 뜻에 따라 한자로 쓴것이

시도(矢島)인 것이다

 

시도와 신도는 연육되기 전에 나룻배 아니면 갯벌로 건너던 갯곳을 막아 연도도로를 개설하여 각종 차량의 통행이 되고 있으며 해안에서는 망둥어, 맛 등을 손쉽게 잡을 수 있다

 

모도 = 한 어부가 고기를 낚기위해 그물을 쳐 두었는데 그물에 고기와 함께 띠(풀)가 섞여 있었다 하여 띠엄이라 불리다가

              띠 모자를  써 모도로 불리게 되었다(茅島)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고려때 부터 조선시대까지 강화도 호부에 속해 있었다. 

1895년 갑오개혁에 의하여  강화군 제도면에 속하게 되었으며 부천군 북도면의 1개 법정리가 되어 북도면의 신설 면사무소를

처음으로 모도에 설치 했다

 

*주위에는 낚시터기 형성되어 있어 숭어, 망둥어, 우럭등이 잡힌다.

 

*당도가 높은 포도가 재배되며, 자연산 굴이 유명하다. 시도와 모도 사이의 해역은 물살이 매우 빨라 해선망어업이 성하였으나 현재는 소멸되었다.

 

*장봉도 또한 섬의 모양이 길고 봉우리가 많아 장봉도라 명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도

봉지가 옷을 입은 포도들

 

 

 이곳에서 정말로 토종 무궁화를 보았다 시도에서 모도 들어가는도로 변에서<도보로 여행함>

벌에 몸에 꽃가루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