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휴암 |
“상좌 여럿두면 그만큼 지옥” 성암석구스님 ○…“상좌를 여럿 두면 그 만큼 지옥이 여럿 생기는 것”이라 했던 성암스님은 자리에 누운 지 3일째 되는 날 유일한 상좌 성수스님(조계종 원로의원)을 불렀다. “저 산 바윗돌 위에 이 몸 벗어두어 까막까치들에게 내 몸을 공양시키려 했는데 마음대로 못하고 자네 신세만 지는구먼. 내가 먹기도 귀찮고 자네도 가져오기 힘드니, 피차 귀찮은 일 오늘부터 그만두세.” 스님은 상좌 손을 잡고 마지막 가르침을 전했다. “심산(深山) 계곡에 흐르는 물처럼 살아라, 물은 천년만년 가도 변치 않는다.” 12시간 뒤 스님은 평온하게 원적에 들었다. |
'천년의 인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철스님 열반송 (0) | 2012.07.09 |
---|---|
"만공월면스님" (0) | 2012.07.09 |
바로 오늘! (0) | 2012.07.09 |
[스크랩] 부처의 일생 - BBC (0) | 2012.04.13 |
[스크랩] [영화] 리틀 붓다 - 키아누 리브스 주연 (0) | 2012.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