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말씀 =경전이야기

자비로 분노를 다스려라

백련암 2013. 1. 3. 21:47

 

 

자비로 분노를 다스려라

 

성내는 마음은 우박과 같아서

잘 익은 곡식들을 못 쓰게 만드니,

오직 바른 지혜의 눈만이 그 어둠을 다스릴 수 있다.

 

성내는 마음은 불과 같아서 모든 계율을 부순다.

 

성을 내면 얼굴 빛이 변하며,

그것은 추한 모습의 원인이 된다.

 

분노는 큰 도끼와 같아서 법의 다리를 부순다.

마음 속에 머무르면 마치

원수의 집에 들어간 것처럼 불안해진다.

그리고 그것은 한결같은 마음과

바른 행을 모두 부숴버린다.

성내는 마음을 버려라

자비로 그것을 다스려다.

 

-정법염처경 제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