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침과 영혼의 말씀

분노/ 틱낫한 스님

백련암 2013. 1. 4. 01:22

서울 보문사

 

 

분노

 

그대 마음속에 분노가 고여 들거든
우선 말하는 것을 멈추십시오.
지독히 화가 났을 때에는
우리 인생이 얼마나
덧없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서로 사랑하며 살아도 벅찬 세상인데
이렇게 아옹다옹 싸우며
살아갈 필요가 있겠습니까?


내가 화가 났을 때
내 주위 사람들은 모두 등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내가 고요한 마음으로 웃으며 마주칠 때
많은 사람이 내 등을 다독거려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난 알 수 있었습니다.

내게 가장 해가 되는 것은 바로 내 마음속에
감춰진 분노라는 것을 말입니다.
나는 분노하는 마음을 없애려고 노력합니다.

고요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내 마음을 다스릴 때
많은 사람이 나에게 사랑으로 다가올 겁니다.

 

=틱낫한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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