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침과 영혼의 말씀

나옹선사의 발원문

백련암 2013. 1. 4. 01:45

해남 미황사 

 

 

나옹선사의 발원문

 

願我世世生生處(원아세세생생처)
常於般若不退轉(상어반야불퇴전)
원컨대 저희로 하여금 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언제나 반야지혜에서 물러나지 아니하여

如彼本師勇猛智(여피본사용맹지)
如彼舍那大覺果(여피사나대각과)
우리 본사 세존처럼 용맹한 지혜를 얻게 하시며
노사나 부처님처럼 큰 깨달음을 얻고

如彼文殊大智慧(여피문수대지혜)
如彼普賢廣大行(여피보현광대행)
문수보살님처럼 깊고 밝은 큰 지혜와
보현보살님 본을 받아 크고 넓은 행원으로

如彼地藏無邊身(여피지장무변신)
如彼觀音三二應(여피관음삼이응)
지장보살님처럼 끝없는 몸을 나투며
관세음보살님처럼 삼십이응신을 갖추어서

十方世界無不現(시방세계무불현)
普令衆生入無爲(보령중생입무위)
시방세계 어디든지 마음대로 다니면서
널리 중생들을 무위도에 들게하며

聞我名者免三途(문아명자면삼도)
見我刑者得解脫(견아형자득해탈)
내 이름 듣는 이는 삼도의 괴로움 여의고
내 모양을 보는 이는 다 해탈을 얻게 하소서

如是敎化恒沙劫(여시교화항사겁)
畢竟無佛及衆生(필경무불급중생)
이와같이 교화하여 무량토록 계속하여
필경에는 부처도 중생도 없는 세계 이뤄지이다
.


願諸天龍八部衆(원제천룡팔부중)
爲我擁護不離身(위아옹호불이신)
원하노니, 모든 천룡과 팔부중이
이내 몸을 옹호하여 잠시라도 뜨지 말고

於諸難處無諸難(어제난처무제난)
如是大願能成就(여시대원능성취)
아무리 어려운 곳에서도 어려움 없게 하오며
이같은 큰 서원 모두 다 성취하여지이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