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 心 마음의 길을 찾아서

영종도 태고종 용궁사

백련암 2014. 4. 21. 23:57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 15호로 지정된 용궁사는 신라 문무왕 10년(670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백운사(백운사)라 하였는데,

후에 구담사로 불리다가 1854년(철종 5년)에 흥선대원군에 의해 중수되면서 현재의 용궁사(龍宮寺)가 되었다고 한다.

 

물은 옛물이 아니고 세월도 흐른다. 물과 세월은 흘러 어디로 가고 나그네 또한 흘러 어디로 가나….’
물도 세월도 덧없이 흘러가고 청초한 초록의 물결과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연등위로 투명한 햇살이 부서지고 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저기 저기 가을 꽃 자리 초록에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랴 봄이 또 오면 어이하랴...

이 화창한 봄날에... 무명에 휩싸여 암흑의 세계를 헤매이는 어리석은 중생을 광명의 세계로 인도하는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해야 한다.

번뇌도 내려놓고 욕망도 벗어놓고  나를 불살라  주변을 아름답게 하는 등불을 밝혀야  한다.

 

 

 용궁사(龍宮寺) 할아버지 느티나무 :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 9호.    소재지 =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 667

 

용궁사 느티나무는 수령이 약1,300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나무둘레가 5.63m, 높이가 약 20m, 수관이 약 16m에 달하는 노거수(老巨樹)로서

할아버지 나무와 할머니 나무가 한쌍을 이루고 있다.

나무에 깃든 전설로는 할아버지 나무가 이상하게도 할머니 나무쪽으로만 가지를 뻗고 있어 옛날에 아기를 낳지 못하는 부인들이

용궁사에 지성을 드리러 와서 용황각에 있는 약수을 마시고 할아버지 나무에 기원하면 아기를 낳았다는 전설이 있다.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인 느티나무는 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시베리아, 유렵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잎은  타원형 혹은 계란형으로 가장자리에 뽀족한 톱니가 있고 황색의 꽃은 한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피는 일가화(一家花)로 5월에 피는 데

암꽃은 새 가지의 윗 부분에, 수꽃은 밑 부분에 달려 있다.

높이 20m, 둘레 5.63m에 이르는 매우 오랜된 나무로 오른쪽에 할아버지 나무, 왼쪽에 할머니 나무 1쌍이 있다.

 

 

 용궁사(龍宮寺) 할아버지 느티나무 뒷모습 

 

 

 용궁사(龍宮寺) 할머니 느티나무 뒷모습(뒤태)

 

 

용궁사(龍宮寺) 할머니 느티나무 앞 모습의 세밀도 

 

◆오랜 세월 견뎌온 한 쌍의 나무
돌비석을 지나면 늠름하게 서 있는 나무 한 그루가 보인다. 그 옆에 나무 한 그루가 더 있는데 각각 할아버지 나무와 할머니 나무라고 불린다.

인천광역시기념물 제9호로 지정된 이 한 쌍의 나무는 무려 1300년이 됐다.

그 엄청난 세월의 무게가 버거운 듯, 다른 나뭇가지에 의지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노부부가 지팡이를 짚고 있는 듯하다.

오랜 세월의 흔적으로 곳곳에 상처도 많이 있다.

풍상으로 찢기기도 하고 다치기도 했지만, 그렇게 두 그루의 나무는 긴 시간 사찰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었다.

이 나무에는 아이를 빌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옛날부터 여인들이 용황각의 약수를 마시고 할아버지 나무에게 아이를 기원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데,

이는 할아버지 나무가 할머니 나무쪽으로만 가지를 뻗는 데서 유래했다.

 

 

용궁사(龍宮寺) 할머니 느티나무 앞 모습

 

 

가 법당인 대웅전 가는 곳에 놓여있는 "옴 마니 반메 옴" 석 

용궁사는 일주문이 없다. 예전엔 일주문 대신 입구 양쪽에 진언 '옴마니반메홈'이 음각된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으나

지금은 신도들의 편리를 위해 뒷편으로 옮겨졌다한다.

옴마니반메홈이란  ‘온 우주(Om)에 충만해 있는 지혜(mani)와 자비(padme)가 지상의 모든 존재(Hum)에게 그대로 실현될지라’

즉 우주의 지혜와 자비가 우리의 마음에 퍼진다”는 뜻이란다.

 

 

용궁사 왼편 언덕쪽으로 스님이 기거하시는 것으로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그 언던 밑에 공방처럼 여러모양의 괴목과 작품을 하시려던 것들이 늘어져 있다.

 

 

 괴목들의 또 다른 탄생

 

 

   

 

 

 

 

 괴목을 깍아 만든 동자승들

 

 

사람들은 살고 있지 않고 개만이 살고 있다. 개이름이 보리라 하네요

 

 

용궁사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건물 옆모습 

 

 

 

 

 용궁사 입구에 각하용(覺何用)이라고 새겨진 돌비석이 입니다.

"깨달음을 어찌 쓰려는 고?" 즉,

"깨달음을 얻게되면 그것을 무엇에 어떻게 쓰려고 하느냐?" 

 

 

 

 

글자가 모두 마모가 되어 알아볼 길이 없다.

 

 

◈영종도 백운산(永宗道 白雲山)◈ 

 

 

백운산 정상 안개가 너무 껴 아무것도 안보인다 인천대교와 함께 날이 좋으면 정말 경관이 끝내줄 것 같다.  

 

등산코스(총 2시간 내외 소요)

운서역→ (도보 10분) → 백운산입구(구 청소년수련원 옆) → (60분) → 정상 → (35분) → 용궁사 → (15분) → 용궁사 입구(전소 농협앞 정류소)

※하산시에는 항성 용궁사로 하산길을 잡을 것 차편에 의해 잘못하면 시간을 소비할 수 있음

 

교통편 = 운서역(운서역 광장 앞 매시 정각)에서 203번 버스 승차 ↔ 용궁사 입구(전소 농협앞 하차 / 매시 30분) 

 

 

 곳곳에 소화기가 이런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다

 

 

 

 

 

 

 

 

 

 

벗나무 꽃 

 

 

   

 

 

 진달래

 

 

 

 

 붓꽃 같이 생겼는데 줄기가 너무 짧아 모르겠다.

 

 

 벗나무 꽃

 

 

어느 집 앞 뜰에 피어있는 배꽃, 담도 없이 화단에 갖가지의 과실나무가 1~2그루씩 심어져 있다. 이 모습은 내가 꾸던 모습이다.

 

▶찾아가는 길

지하철 = 5호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공항 열차로 환승 = 운서역 하차, 하여 운서역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다 끝에가서 오른쪽으로 커브를 돌아 걸어간다.

가다보면 굴다리보임 굴다리(육교다리)를 지나 조금가다 보면 사거리에서 주유소가 나 옴,  

주유소 쪽으로 돌아서 조금가다 왼편으로 보면 학교건물 같은 것이 보임,  학교 건물쪽으로 계속 직진~~  우회전 인천국제 고등학교 건물이 보이고

계속 직진 그러다 인천 과학고등학교와 과학연구원 인천교육 연수원등이 있는 쪽으로  계속걷다보면 거의 끝에 가서 하늘고등학교가 나 옴 

학교 정문쪽으로 틀어서 조금가다보면 하늘고등학교 담 끝나는 곳에 수로 같은 길이 있다. 작게 등산로라는 팻말이 보인다.<이정표가 미약함>

<이길은 아차하면 지나칠 수 있음 앞을보면 굴다리 있음 이 굴다리를 지나가면 안됨> 

이 길로 접어들기시작하면 길이 너무 예쁘고 걷기 좋은 길이다. 단 정상 1.3m 남겨 놓고부터는 조금 길이 가파르다.

정상을 찍고 용궁사쪽으로 하산 대체로 길이 예쁘다. 큰길로 나서면 한 두 정거장쯤 걸어야한다.

마을버스가 있는데 배차시간이 좀 길어 그냥 한 두 정거장쯤 걸어가다보면 버스 정거장이 나온다. 시간은 좀 기다려야 한다.

운서역으로 가는 버스 202번, 307번 이 있다   202번은 좀 돌아가고,  307번은 직통으로 간다.  약 10~ 15분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