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북도 = 나를 찾아서...

2018. 6. 9일 - 10일 해인사 사찰순례 성모산 마야사(현진스님) 1

백련암 2018. 6. 23. 14:06

2018. 6. 9일 - 10일 해인사 사찰순례 마야사(현진스님)


해인사 포교국장님이 셨던 현진스님의 사찰을 찾아서...












     



     









삼층석탑





마야사 삼층석탑



天眞佛(천진불)

어린이의 미소가 천진함을 표현한 불상으로  귀요미 부처님이라 부르기도 한다.

머리부분을 크게 조성하여 순수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의 근심이 사리지고,

저절로 웃게 만드는 그런 영험을 지닌 부처님이다.





大雄殿(대웅전)





삼존불이 모셔져 있는 법당입니다.



神衆幀(신중탱)







三藏菩薩圖(삼장보살도)



삼장보살도 :  지장보살,  지지보살,  천장보살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아미타불










布袋和尙(포대화상) 혹은 笑佛(소불)

미륵불의 화신(化身)이라 전해지는 포대화상은 동양의 산타크로스다. 중국 후량시대의 스님으로 법명은 계차(契此), 그렇지만 늘 포대자루를 메고 다닌다하여

 "포대화상(布袋和尙)"으로 불렸으며, 포대자루에 많은 시주물을 갖고 다니며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주면서 인간사의 길흉화복을 점쳤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최고의 신앙대상이며, 복(福)의 상징으로 모시고 있다.

왜냐하면 그의 주머니에는 복이 가득 담겨 있어서 소원을비는 중생들에게 자비롭게 나누어주기 때문이다.

체구가 크고 배가 불룩 나와 있으며 얼굴에 환한 웃음이 가득한 복덕원만한 모습을 하고 있으므로 "미소불" 이라 부르기도 한다.




雙林涅槃相<쌍림열반상>  사라쌍수 숲에서 열반하시다.

쿠시나가르에서 열반하는 장면입니다. 이 때가 80세였습니다. 대장장이 춘다가 버섯죽을 공양했는데, 이 버섯죽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한다.

단식과 수행으로 쇠약해진 석가모니는 더이상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사라쌍수(부처가 입적했을 때 동서남북에 한 쌍씩 서 있었다는 나무, 보리수나무) 사이에서

오른쪽 옆구리를 아래로 두고 발 위에 발을 포갠 자세를 취한 다음(와불상)  선정에 들아간 채로 열반에 들었다고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마가다 국의 우루벨라 마을에 있는 네란자라 강 가의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성취한 후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에게 처음으로 법륜을 굴리신 이래

 45년 동안 조금도 쉬지 않으시고 중생의 고통을 해결하여 주셨다.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이 거리에서 저 거리로

부처님의 마지막 여행은 왕사성에서 시작된다.  80세가 되던 해, 왕사성의 영취산을 뒤로 하고 북쪽으로 길을 정했다.


나란다에서 잠시 머문 후 바이샬리에서 여름 안거(安居)를 보내고 쿠시나가라로 향했다. 그 동안 곳곳에서 가르침을 청하는 사람들에게 법을 설하셨다.

부처님은 바이샬리를 떠나면서 아난에게 “이로써 내가 바이샬리를 보는 것도 마지막이 되리라.”고 하였음이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에 나온다.


부처님께서 쿠시나가라에 이르러 사라(沙羅)나무 숲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난에게 자리를 깔도록 한 후 머리를 북으로 두고 서쪽으로 향해

 사자처럼 누워서 정념(正念), 정지(正智)에 머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난아 내가 죽은 뒤에는 내가 가르친 법과 계율이 너희들의 스승이 되리라.

비구들아, 나의 가르침에 의문이 있으면 물으라.” 모두 묵묵히 있었다. 그 때 아난이 말했다. “세존이시여, 조금도 의문이 없습니다.”

“비구들아 너희들에게 말하리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해 간다. 게으르지 말고 정진하라. 이것이 나의 마지막 말이다.”

그리고는 조용히 무여열반에 드셨다. 부처님이 반열반에 드심은 하나의 완성으로, 시작이 없고, 변화가 없고, 소멸하지 않고, 파괴되지 않는 영원한 상태이다.

 이는 논리나 이성으로 파악되지 않고 문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상태이다.


유해는 다비장으로 운구되어 화장용 장작에 불을 붙였으나 불이 붙지 않았다.

그때 상수제자 가섭 존자가 마갈제국에 있다가 부처님의 열반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와 부처님의 발밑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관 속에서 두 발을 내어 보이신 후 장작에 스스로 불이 붙었다.


※쌍림열반상은 열반적정상(涅槃寂靜相)이라고도 한다. 이는 열반이 니르바나(Nirvana)의 음역으로 그 뜻이 ‘불어서 끈다.’

즉 번뇌의 불꽃을 끈다는 적멸(寂滅)의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열반은 유여열반(有餘涅槃)과 무여열반(無餘)으로 나누어 이야기 한다.

유여열반은 일체를 극복하고 초월하였으나  육신이 있음으로 해서 생기는 육체의 고통은 남아 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육신은 죽음을 통해 무상의 진리를 자각케 하기 위한 가르침으로 사용하신다. 이 육신의 고통 또한 모두 여읜 부처님의 죽음을 무여열반이라 한다.

이는 육신의 허망함을 보이고 존재의 본원으로 돌아가는 구원의 실상이므로 곧 삶의 완성이다.



鹿野轉法相<녹야전법상> = 녹야원에서 첫 설법을 하시다.

붓다가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후 이전의 수행 동료였던 다섯 수행자에게 처음으로 팔정도와 사성제의 가르침을 주었다.

법의 바퀴를 처음으로 굴렸다는 의미로 초전법륜이라고 한다.


싯다르타는 붓다가 된 후 깨달음의 법을 펴기로 결심하고, 처음으로 법을 가르칠 상대로 이전에 함께 고행했던 다섯 수행자가 있는 바라나시의 녹야원으로 찾아간다.

싯다르타가 고행을 포기하고 사치스런 삶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하던 다섯 수행자는 처음에는 붓다를 거부하려 하지만,

가까이 다가오는 붓다를 보고 자연스럽게 맞이하여 붓다가 설명하는 가르침을 듣기 시작한다.

고행에 몰두하는 삶의 양 극단을 피하고 깨달음과 열반의 경지에 도달하게 하는 바른 길이자 중도(中道)인 팔정도(八正道)를 가르치고 난후

 붓다는 네 가지 고귀한 진리[四聖諦]를 완전히 깨달았기에 깨달음을 얻었다고 선포한다.

이 초전법륜의 가르침을 듣고 수행하여 다섯 수행자는 차례로 첫 번째 성자의 경지인 수타원[預流]가 되었다.

이후 다섯 수행자는 붓다의 정식 제자인 비구가 되었다. 초전법륜은 아라한이 될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자를 위해 말한 것이다.



樹下降魔相<수하항마상>   번뇌를 항복받고 깨달음을 이루시다.

선정에 들어가 갈등이 심하지만, 수행이 자신과의 투쟁임을 깨닫고 용맹 정진하여 마침내 마군의 항복을 받고 대오각성의 경지에 드는 모습입니다.

부다가야의 보리수나무 아래 깨달음을 얻은 이 때가 35세 입니다.

이 때의 시기에 마왕 '파순'이 자신의 딸들로 하여금 석가를 유혹하려 하는 장면 입니다.



雪山修道相<설산수도상>  보리수 아래에서 6년 고행하시다.

6년 동안 갖은 고행을 겪으며 스승을 찾아다니다가 스승은 밖에 있지 않고, 자기 안에 있음을 깨달아 '부다가야'의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선정에 들어갑니다.

석가는 피팔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가지게 되는데, (원래는 아슈밧타(asvattha)나무 혹은 피팔(Pipal)나무라 불리던 것을

붓다가 이 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얻었다 하여 깨달음의 나무, 즉 보리수(菩提樹, Bodhi tree)라고 후대에 부르게 된 것입니다.)


보리수나무 아래 수도 중, 수자타라고 하는 여인이 공양하는 유미죽(우유에 꿀을 넣은 죽)을 먹고 회복하는 모습을 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식을 포기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고선, 같이 수행했던 5명의 수행자들은 태자가 타락했다 하여 그를 경멸하고 녹야원(사라나트)으로

 떠나버립니다.  그들이 떠난 이후 고타마싯타르타는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비로서 깨달음을 가지게 됩니다.



踰城出家相<유성출가상>  새벽에 성을 넘어 출가하시다.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고타마싯타르타는 출가를 결심합니다. 이 때 29세입니다.

고타마싯다르타는 흰말을 타고 성을 넘어 갑니다. 뒤에 말꼬리를 잡은 사내는 마부 찬타카입니다



四門遊觀相<사문유관상>  생로병사의 괴로움을 살피시다.

고타마싯타르타는 왕자의 신분이었지만, 바깥세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형상에 관심을 갖기시작합니다.

태자가 도성의 성문을 나가 노인과 병자, 출가한 사문, 죽어 실려 나가는 시체와 백성들의 굶주림과 다툼에서 중생들의 고통을 관찰하고 인생무상을 느낍니다.

아지타 선인이 예언한 대로 출가를 결심하는 계기가 되지요.

아버지는 싯타르타의 출가를 막기위해 여러면으로 신경을 씁니다만, 결국 출가를 막지 못합니다.



毘藍降生相<비람강생상>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시다.

인도에서는 친정에서 출산하는 관습이 있었는데,  마야부인이 친정으로 가던 중, 룸비니 동산에서 태기를 느껴 보리수나무를 부여잡고

옆구리로 '고타마싯타르다' 즉 석가모니를 출산합니다.

고타마싯타르타(Siddhārtha Gautama)는 일곱 걸음을 걸은 후 '천상천하유아독존'을 외친답니다.



兜率來儀相<도솔래의상>  도솔천에서 마야왕비 태중으로 하강하시다.



     

마야사에는 다양한 석물들이 이곳 저곳에 많이 놓여있다.



코끼리 바위





산신각



산신각 문의 문고리는 코끼리 얼굴로 되어있다.





산신탱화









     

산신각안에 있는 동자상







공양간에 있는 비천상 탁본





쇠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