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

   

 

조계종 제 32대 총무원장님 이셨던 지관스님

 

 

아름다운  삶

 

항상 웃는 얼굴로  즐겁고 명랑하게 살아라,

비록 생활이 어럽고 괴롭더라도 행복(幸福)의 그림을 그려라.

그린 것 처럼 현실로 다가오리라,

인생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곤란은 그림자 같이 따르는 것

참고 견디면 복(福)이 되리라.

 

오늘 네가 가난하거든 베풀지 않았음을 알며

네가 외롭거든 덕행(德行)이 없었음을 알며

자식이 너를 돌보지 않거든

네가 부모(父母)에게 불효 했음을 알며

너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이가 있거든

업신여기고 괴로움을 주었음을 알며

지금의 고통은 네가 스스로 지어서 받는 것.

누구를 원망하고 탓하랴

밝은 내일을 바라거든 좋은 씨앗(因)을 심으라.

 

병(病)은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는데서 오는 줄 알라.

입은 화(禍)의 문이니 지극히 조심하여

어리석은 행동은 절대 하지말라

애욕 보다 더한 불길이 없고

성냄 보다 더한 독(毒)이 없으며

어리석음 보다 더한 파멸이 없느니라

 

사람은 모름지기 의리와 지조를 생명처럼 여기고

정직과 지계(持戒)로 대쪽 같이 살아야 하느니라.

사람을 대하되 자비와 친절로 예의를 갖추고

겸손하고 하심(下心) 하는 마음을 잃지 말고

봉사와 미덕(美德) 을 쌓아라.

 

성공(成功)을 바라거든 근면(勤勉) 하고

지극 정성으로 임하라.

어떤 환경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지혜롭게 일념으로 살아가라

 

현명한 사람은 자신을 던질 줄도 알고

인생을 송두리째 바칠 줄도 알아야 하느니라,

인생은 노력한 만큼 가치가 있느니라.

 

생애에 진정한 기쁨과 보람은

도(道)에서만 느낄 수 있고

도(道)를 떠나 인생을 논 할 수 없음을 명심하라

무상(無常)은 신속하고 오늘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것.

백년(百年)을 부끄럽게 사는 것 보다

오늘을 보람있고 후회 없이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