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가 있는 그곳
* 외나무 다리 *혼자만의 길이 었다
되돌아 갈 수 없는손잡고 갈 수 없는
내를 건너는외나무 다리얼마나 많은 사문이
얼마나 오랜 여름이이곳을 서성이다가
되돌아오지 못하는길 넘어갔을까?잠시 다리위에서 여름!
힘찬 물살에 띄워버리고 싶은 것
하나둘 헤아려본다외롭고 짧은 생(生)
마저 건너기 전에버려야 할것
어찌 이리도 많을까.
= 성원스님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