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말씀 =경전이야기

애욕의 불길을...3

백련암 2008. 7. 1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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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단단하고 치근치근해
나오기 어려운 애욕의 감옥.
지혜롭고 어진 이는 이것을 알아
욕을 끊고 두루 놀아 항상 편하다.

애욕의 즐거움으로 제 몸을 싸는 것은
고치를 짓는 누에와 같다.
지혜롭고 어진 이는 이것을 알아
욕을 끊고 두루 놀아 괴로움 없다

마음이 어지러워 즐거움만 찾으면
음욕을 보고 깨끗다 생각하여
욕정은 날로 자라고 더하나니
스스로 제 몸의 감옥을 만든다.

어리석은 사람은 제 몸을 묶어
피안으로 건너갈 생각을 않는다.
애옥의 즐거움 그대로 맡겨
남을 해치고 또 나를 죽인다.

_법구경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