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말씀 =경전이야기

젊음과 육신에 대한 교만을 다스리는 글 =1

백련암 2008. 7. 21. 00:35

이  몸은 물거품 같다고  보고

 

모든 것을 아지랑이와 같다고 보는 이는

 

악마의 꽃 화살(마음을 유혹하는 욕심)을

 

꺽어 버리고 죽음의 왕을 보는  일이 없다.

 

 예쁜 꽃을 따 모으기에만

 

마음이 푹 빠진 사람은

 

어느새 죽음이  그를 잡아간다.

 

마치 잠든 마을을  물이 휩쓸듯.

 

 예쁜 꽃을 따 모으기에만

 

마음이 푹 빠진 사람은

 

어느새 그 몸이 시들고 마나니

 

아직 그 욕심도 다 채우기 전에.

 

 허공도 아니요, 바다도 아니다

.

깊은 산 바위틈에 들어  숨어도

 

죽음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은

 

이 세상 어디에도 있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