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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 스승은 이런 대중법어(大衆法語) “수천 길 벼랑에서 떨어지다 나뭇가지 하나를 붙잡는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여래의 본래 청정한 마음은 밑바닥 보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일단 발심을 했다면 견성성불을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지, 가다가 말겠다는 마음으로는 참된 진리를 볼 수 없다. 진리의 나뭇가지를 붙잡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그 손을 놓고 참된 진리에 떨어져 죽을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혼미하기 때문에 진리를 향하여 매진할 용기를 갖지 못한다. 개 한 마리를 잃어버려도 온 집안사람들이 찾아 나서는데 하물며 자기 마음이 바깥 경계에 부딪혀 잃어버렸는데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어서야 될 일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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