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인연

[스크랩] 보살의 수행

백련암 2011. 2. 21. 02:30

 

             보살의 수행

 

 

 

살의 수행


현세에 소중한 사람의 몸을 받았으니
윤회의 바다에서 자신과 타인을 건지고자
밤낮으로 쉼 없이
배우고 명상하고 정진함이 보살의 수행이다.

친구를 향한 욕망은 물처럼 넘치고
원수를 향한 분노는 불처럼 타오르니
해야 할것, 하지 말아야 할 것 잊게 하는
무명으로 차 있는 고향을 떠남이 보살의 수행이다.


나쁜 생각을 버림으로써 마음의 장애는 점점 줄어들고
방황하지 않음으로써 복덕은 자연히 늘어나며
순수하 마음에서 불법의 깨달음은 반드시 일어나니
조용한 곳에 홀로 있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다.

누구나와 함부로 친구가 되면
탐욕과 화냄,어리석음이 늘어나고 배움,명상,
정진이 줄어들어 사랑과 자비가 사라지게 되니
나쁜 친구를 멀리함이 보살의 수행이다.


어떤 이들과 어울릴 때에는 잘못이 줄어들고
차 오르는 달처럼 덕성이 늘어나니
진정한 법우를 너 자신보다
더 귀중하게 여김이 보살의 수행이다.


그 자신 또한 윤회의 감옥에 갇혀 있는
세속의 신이 누구를 보호할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누군가에게 귀의할 때
불,법,승 삼보에 귀의함이 보살의 수행이다.


너무도 견디기 힘든 낮은 윤회계의 고통은
악업의 과보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그러므로 목숨이 끊어진다고 할지라도
결코 악업을 짓지 않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다.

삼계의 행복은 풀잎 끝의 이슬과도 같고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성질을 가졌으니
결코 변하지 않는 최상의 영광스런 해탈지
이로움을 구함이 보살의 수행이다.


시작도 없는 때부터 우리에게 자비로우신
어머님들 이 고통 받는다면, 나의 행복으로 무엇 할꼬?
그러므로 무수한 중생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
보리심을 일으키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다.

자신에게 티끌만큼의 잘못이 없음에도
누군가가 당신의 목을 벨지라도
자비의 힘으로 그들의 모든 악업을
자신이 받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다.

누군가가 당신에 대한 갖가지 험담을
모든 삼천대천세계에 퍼트리려 외칠지라도
자비로운 마음으로 보답해
그의 덕행을 이야기하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다.

누군가가 많은 대중들 앞에서
당신의 은밀한 잘못을 밝히고 욕할지라도
그를 정신적인 친구로 생각하고
존경심으로 절하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다.

아들과도 같이 귀하게 돌보아온 사람이
자신을 원수처럼 보게 될지라도
질병에 걸린 아들의 어머니처럼
더욱더 사랑하는 것이 보살의수행이다.

자신과같은 지위나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자만으로써 멸시하고자 할 때
스승을 대하는 것처럼 존경심으로
당신의 머리 위에 모심이 보살의 수행이다.

자기 안의 분노나 적을 다스리지 못하면
바깥의 적은 늘어만 갈 것이다.
사랑과 자비의 힘으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다.

감각적인 즐거움은 소금물과 같다.
많이 즐 길수록 욕망은 늘어만 간다.
거기에 집착을 일으키는 대상들을
당장에 버리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다.

모든 현상은 자신의 마음이다.
마음 그 자체는 처음부터 환각의 영토에서 벗어나 있는 것
이것을 알고, 자아와 대상의 이름을
마음에 만들지 않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다.

마음에 드는 대상을 만났을 때
여름날 무지개처럼
아름답게 보일지라도 진실로 보지 않고
집착을 버리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다.

모든 고통은 꿈속에서 아들이 죽는 것과 같다.
환상의 현상을 진실로 집착하기에, 아! 지치는구나.
그러므로 마음에 들지 않는 대상과 부닥쳤을 때
환상으로 보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다.

깨달음을 원하는 자, 몸까지도 버려야 한다면
바깥의 재물에 대해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그러므로 보답과 과보를 바라지 않고
보시하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다.

덕성의 즐거움을 바라는 보살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보물과도 같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도 화냄 없이
인내를 기르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다.

번뇌에 찬 마음으로 다른 보살들의
잘못을 말한다면, 자신만 퇴보할 뿐.
그로므로 대승을 따르는 사람의 잘못을
말하지 않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다.

거친 말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괴롭히면
보살의 행동은 더럽혀질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거친 말을 쓰지 않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다.

간략히, 어디에 있든지,무엇을 하든지
“내 마음의 상태가 어떠한가?”
항상 깨어 있음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이룸이 보살의 수행이다.

그와 같이 노력으로 이룬 모든 공덕을
무한한 중생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세 분별로부터 완전히 깨끗한 지혜로써
깨달음을 위해 회향하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다.


 

 

 수다원()

출처 : 현문 수다원
글쓴이 : 현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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