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관음종 총본산 낙산 묘각사
1930년 5월 태허 대종사께서 창건하셨고, 그 뒤 두 차례의 증 ․ 개축을 하였는데 1997년 2월에 화재로 전소되었던 사찰을 주지
홍파큰스님의 크신 원력으로 중창불사 7년 만에 크게 복원하여 현재의 웅장한 신행도량을 열게 되었다.
서울시민을 위한 수행과 대중 불교 운동을 지향한 법화신앙의 중심사찰이다.
현 위치에 절을 세우면 서울이 편안하고, 시민생활에 안정을 가져온다는 풍수지리설에 의해 터를 잡았다고 한다.
현재 낙산 묘각사는 대불보전, 원통보전, 낙가선원, 석굴암, 산신각, 그리고 마애관음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석굴암에 모셔진 부처님
은 9세기에서 10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귀중한 성보문화재이다. 또한 만력 2년 10월(1574년 조선조 선조)에 조성된 청동
부처님을 소장하고 있다.
서울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낙산 묘각사는 서울시민의 안심입명 귀의처로서 열려있는 수행사찰이다.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을 봉안
하고, 십일면 관음보살상을 모시고 있다. 경내에 모셔진 마애 관세음보살상은 천연 바위산인 낙산의 절벽에 조성되어 서울특별시
문화재로 등록되었다.
낙산 묘각사 건축 및 자랑새로 중창한 대불보전과 원통보전의 건축양식은 내5포, 외3포의 금단청의 동기와(銅器瓦)로 조성한 최고의
건축양식을 갖추고 있다.
법당내의 수미단은 홍송(紅松)에 5번 옻칠을 한 것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팔상성도를 양각으로 조각하였고, 부처님을 봉안한 닷집은
전통양식의 9포로 장엄하였다.
대불보전에는 만봉스님의 천불탱화가 모셔져 있고, 석굴암에는 양각으로 조성된 팔부신장과 칠성여래부처님을 모시고 있다.
산신각에는 서울시내에서 유일하게 15세기부터 내려오는 산신제의 전통으로 기도하고 있으며, 산신님, 산신 동자, 호랑이 상(像)을
조성하여 그 기도의 영험함이 널리 알려져 있다.
*낙산<駱山>의 유래*
바위산 낙산(駱山)은 현재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에 소재한 도심 속 시민의 쉼터인 ‘숭인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15세기 호랑이가 출몰하였다고 전하는 것을 보면 매우 울창한 숲이었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그때부터 주민의 안녕을 위해 산신제를
봉행해 왔던 전통이 아직까지 이어오고 있다.
1931년 관음종 개산조이신 태허 큰스님께서는 서울시민의 안정을 위해 낙산 묘각사에 산신각을 조성하시고 매년 섣달 그믐날부터
정월 초 3일까지 산신철야기도를 봉행해 온지 80여년에 이르고 있다.
*낙산은 동망봉(東望峯)으로 널리 불리우고 있는 사연이 다음과 같다.
1454년(단종 2년) 정순왕후 송씨(정순왕후 송씨, 1440~1521)가 단종비로 책봉된 후 세조 3년 1457년 단종이 영월로 유배되면서
궁궐 밖으로 추방되었다. 그 뒤 단종의 억울한 죽음을 안 왕후는 아침, 저녁으로 이 낙산 봉우리에 올라 단종의 유배지인 동쪽을 보고
영월에서 떠도는 단종의 명복(冥福)을 빌었던 것에서 유래하여 동망봉(東望峯)으로 알려져 왔었다.
그 뒤 영조는 지난날 동망봉의 사연을 듣고 영조 47년(1711)에 동망봉(東望峯)이란 석 자를 정순왕후가 올랐던 바위에 새기게 하였는
데, 일제 때부터 광복 후까지 채석장이 되면서 글자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묘각사 입구와 정문
*2층인 대불보존*
*원통보존 사진넣을 것*
대불보전 아래에 있는 원통보전은 둥글게 통하는 부처님의 윤회를 증명하는 법당으로 대불보전과 마찬가지로 정면 3칸, 측면 4칸의
규모다. 현재 절에서 모든 천도의식이 봉행되며, 특히 매달 보름 조상천도 영산법회를 합동으로 봉행하는 곳이다.
내부에는 중앙에 부처님의 설법 장면을 그린 영산회상도가 봉안되어 있으며, 좌우에는 대각국사 의천스님과 개산조 태허스님의
진영이 봉안되어 있다.
목조비로자나불(중앙)좌, 우측에 상행, 정행, 무변행, 안립행 보살
묘각사의 중심 전각인 대불보전은 모든 예불의식과 법회를 봉행하는 곳으로서, 1997년 화재로 인해 완전히 소실되었던 대웅전을 1997
년 2월부터 중창불사를 시작해 2002년 음력 5월 8일 낙성하였다.
법당은 2층 건물로 2층은 대불보전, 1층은 원통보전이며, 지하에는 시민선방인 낙가선원이 있다.
2층 대불보전은 정면 3칸, 측면 4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에는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4구의 보살입상이 협시
하고 있는데 이 보살상들은 법화경에 나오는 상행, 정행, 무변행, 안립행 보살이라 한다. 불상 뒤에 봉안한 후불탱화는 화재 전 목불로
봉안되어 있던 천불을 대신해 조성한 천불탱화로 2002년에 만봉스님이 조성하였다. 그 밖에 법당에는 조선후기에 조성된 금강보살 번
을 비롯해 자수로 만든 관음탱화와 범종이 1구 봉안되어 있다.
*신중전*
부처님이 올라가 계시는 건물 밑에 팔각의 콘크리트 건물인 칠성각은 신중당, 혹은 석굴암으로도 불린다.
법당 입구에는 양각으로 조각된 금강역사상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고, 내부에는 팔각의 벽에 양각으로 팔부신중을 조성해 모셨다.
법당의 중앙에 단을 마련하였으나 북쪽을 향하게 한 점이 특이한데 이는 남북통일을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했다고 한다.
현재 불단에는 라마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절에서는 치성광여래로 부르고 있다.
*범종각*
정면 1칸, 측면 1칸 규모의 사모지붕 건물인 종각은 연화주초 위에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다포식 가구를 올렸다.
내부에는 불전사물 중 범종만을 봉안하였는데 주종기에 의하면 1996년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종각 또한 그 때 건립되었다.
*산신각=*
묘각사의 산신각은 자연 암벽에 생긴 조그마한 석굴에 벽돌을 쌓아 법당을 마련하였다. 내부에는 석고로 조성한 산신, 동자, 호랑이 상
이 봉안되어 있으며, 서울시내에서 유일하게 15세기부터 내려오는 산신제의 전통으로 기도하고 있다.
매년 섣달 그믐날부터 정월 초 3일까지 산신철야기도를 봉행하며, 그 기도의 영험함은 널리 알려져 있다.
*마애관음보살좌상*
천연 바위산인 낙산의 절벽에 조성되어 있는 관음보살좌상은 창건 당시 조성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보살상은 주형(舟形)으로 감실을 파고, 고부조로 조성한 마애불로 연화대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는 모습이다.
보관을 쓰고 화불이 있어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으며, 지긋히 눈을 감고 있는 얼굴의 모습은 마치 살아 있는 듯하다.
법의는 통견으로 의습선이 매우 섬세하게 표현되었으며, 수인은 왼손에는 함을 들고 오른손은 엄지와 검지를 맞대에 가슴에 대고 있다.
근대에 조성되었으나 그 조각수법이나 비례감에서 매우 우수한 불상으로 꼽힌다.
*찾아가는 길*
교통 = 지하철 1, 6호선 동묘역 하차 2번출구로 나와 신설동방향으로 10m 정도 도보 = SK 텔레콥과 화장품가게 사이 골목으로
<도보중 첫번째골목>조금 들어가다보면 작은 사거리 우측인 세탁소 쪽으로 20m가다보면 두갈래길이 나온다 그러면 왼쪽길로
올라간다 그곳에서 쳐다보면 눈에 들어온다 찾기 쉽다.
2)지하철 1호선, 2호선 신설역 11번출구 동대문 방면 SK텔레콤과 화장품가게 사이 골목으로... 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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