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년처(心念處)
"그는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살펴 보았다.
탐욕스럽거나, 성내거나, 어리석은, 것이
어떤 마음일까?
그것은 과거의 마음일까?
현재의 마음인가?
미래의 마음 인가?
과거는 이미 지났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며 현재의 마음에는 고정된 것이없다.
마음은
안에서나, 밖에서나, 안팎에서나,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마음은
형태도 없고, 볼 수도 없으며, 만질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으며,
그대로 유지될 수도 없고 머물 수도 없다.
오! 카사파야,
마음은 마술사의 환영과도 같다.
그것은 실재와 상관없이 생각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생겨난다.
마음은 흐르는 강물처럼 결코 멈추지 않으면서
생기고, 부서지고, 사라진다.
마음은 램프의 불빛처럼 원인과 상황에서 빛난다.
마음은 섬광과 같아서
한 순간에 나고 없어지며 머무르지 않는다.
마음은 공간과도 같다.
우연히 일어나는 번뇌로 더렵혀진..............
마음은 나쁜 친구처럼 온갖 고통을 가져온다.
오! 카사파야,
삼계는 허망한 생각으로 일어난 것이고
미혹하여 허망한 생각으로 본 것이니
허망한 생각을 여의면
세간 없으므로 알고 나면 번뇌도 바뀌리라.
오온 가운데 사람 없으니
나도 없고 중생도 없으며
생이란
오직 식이 생한 것이고,
멸도 또한 오직 식이 멸할 뿐이다.
_아함경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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