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건강

자연의 향기도 맡고 건강도 챙겨보자

백련암 2011. 4. 19. 23:56

자연의 향기도 맡고 건강도 챙겨보자

꽃향기 치유법

봄철 꽃의 향과 색이 겨우내 잠들었던 몸의 기운을 자극한다. 꽃의 향기를 이용한 자극을 이용한 치료가 아로마테라피(aromath?rapie). ‘방향요법(芳香療法)’으로 불리는 이 용어는 프랑스어로 신경의 진정이나 스트레스의 완화를 목적으로 한다. 치유효과가 있는 방향약초를 액체로 만들어 향기를 내어 뇌를 자극하는 요법이다. 자연에서의 꽃도 치료에 쓰인다. 일본의 경우 대체요법의 하나로 ‘꽃 치료법’이 유행하고 있다. 동양의학의 음양오행에 따르면 사람의 오장(간, 심장, 비장, 폐, 콩팥)과 오색(파랑, 빨강, 노랑, 하양, 검정)은 서로 깊이 관련돼 있다고 한다. 꽃의 색깔별로 효과가 있는 치유효과를 알아본다

 

자연향으로 스트레스 해소

색깔별로 치유효과도 달라

 

빨간색

감각신경을 자극, 후각.시각.청각.미각.촉각 등 오감을 활발히 하며 혈액순환과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킨다. 그래서 우울증이 있거나

움직이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색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식물로는 장미, 카네이션, 백일홍, 동백, 튤립 등이 있다. 하지만 감정장애, 고혈압, 고열, 정신질환의 경우에는 지나친 자극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노란색

운동신경을 활성화시킨다. 또 정서적으로 기쁨, 즐거움, 지성, 인식 등을 자극해 들뜨게 하며 마음도 없애준다.

하지만 급성 염증, 흥분 상태, 설사, 열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노란색의 대표 식물로는 수선화, 민들레, 개나리, 해바라기, 나리, 유채, 등이 있다.

 

파란색

근육과 혈관을 축소시키고, 염증을 완화하며 가라앉히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또한 혈압을 내려주며 호흡수와 근육긴장을 감소시켜

신경흥분을 가라앉혀 준다. 더불어 방부효능도 있고 불면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단 감기, 마비, 근육약화, 통풍 등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아네모네, 팬지 등이 대표적인 파란색 식물이다.

 

보라색

정신질환을 완화시키며 감수성을 조절해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한다. 또한 백혈구의 수를 늘려주는 효과도 갖고 있다.

붓꽃, 라일락, 도라지, 수국, 제라늄, 팬지 등이 대표적인 식물이다. 이중 도라지 꽃은 수행하는 비구니스님이 연상되기도 한다.

 

주황색

갑상선 기능을 자극하고, 부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킨다. 또 맥박수를 증가시키지만 혈압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대표적인 식물로는 동자꽃, 양귀비, 금잔화, 달리아, 나리 등이 있다. 이중 백합과에 속하는 나리꽃은 향이 진할 뿐만 아니라

열정적인 자태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녹색

녹색 파장은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하고 감정을 안정시키며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들뜬 기분을 가라앉힐 필요가 있을 때나 통증이 있을 때 효과적이다. 또한 화상치료, 두통, 눈의 피로회복에도 도움된다. 모든 관엽식물이 다 녹색식물이다.

 

 

 

여태동 기자 tdyeo@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