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 心 마음의 길을 찾아서

남양주 봉선사<대한불교 조계종 제 25교구본사>

백련암 2011. 7. 23. 13:17

봉선사(奉先寺)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조계종 제 25교구의 본사이다.

고려 광종때 탄문스님이 창건. 조선  예종 때 왕의 어머니인 정희대비가 죽은 남편 세조의 능을 운악산으로 이장하여 광릉이라하고

이절을 세조의 명복을 비는 사찰로 삼아 '선왕을 받든다'는 뜻으로 봉선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한 태허(운암 김성숙)스님, 운허스님(이학수, 1892~1980 항일투사 불경 번역가 후학양성)이

머물렀고, 운허의 친척 형이 되는 이광수도 은거한 일이 있다. 이 때문에 이광수 기념비가 절 입구에 세워져 있으며 나라사랑이 배어 있는 절이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한글현판을 단 큰법당, 법당 사방 벽에는 한글≪법화경 과 한문 ≪법화경을 동판에 새겨놓아 이채롭다. 

 

문화재로는 몇 남지 않은 조선초기의 동종으로 유명한 보물 제 397호로 지정된 봉선사대종을 비롯하여 1903년에 그린 칠성탱화,

사찰 입구의 보운당부도(報雲堂浮屠) 등이 있다.

 

봉선사는 1469년(예종 1) 세조의 능침사찰로 지정되고, 정희왕후의 발원으로 중창되었을 때에만 해도 모두 89칸에 달했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사세(寺勢) 속에 1551년(명종 6)에는 교종의 수사찰로 선정되어 많은 승려들이 모여 교학(敎學)을 공부하던 도량이기도 했다.

 

근대에 들어서는 1927년 『奉先本末寺誌』가 편찬될 무렵 만해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에 중건된 웅장한 가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시기에 남아있던 전각들은 대웅전, 향로전, 삼성각, 어실각, 운하당, 방적당, 진영당, 열반당, 진여문, 천왕문, 해탈문, 청풍루, 소설루, 판사실, 곽사,

동사 등이다. 그러나 이런 대가람이 1950년 한국전쟁으로 인해 대부분 소실되는 비운을 겪었다.

 

이후 1956년에 화엄 스님이 범종각을 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운허 스님, 운경 스님, 능허 스님, 월운 스님 등이 복구를 하여 지금의 봉선사로 일신하였다.  

봉선사에는 현재 큰법당을 중심으로 지장전, 관음전, 삼성각, 조사전, 개건당, 청풍루, 범종각, 일주문, 방적당, 다경실, 동별당, 서별실,

판사관무헌, 선열당 등의 전각들이 늘어서 있다.

 

가람은 일주문은 시작으로 좌우로 유치원과 연지가 있는 숲길을 지나 청풍루에 이르는데, 청풍루 좌우로 범종각과 동별당, 우물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청풍루를 지나 큰법당있는 중정이 나온다.

 

중정은 교종의 수사찰의 위엄을 보여주듯 정연된 축대 위에 장대하게 가람이 들어 서 있는데, 남향한 큰법당은 중심으로,

좌우로 지장전과 관음전이 있으며, 요사채로서 방적당과 판사관무헌, 선열당이 중정을 감싸듯 들어 서 있다.

 

이외 큰 법당 뒤로는 개건당과 조사전, 그리고 삼성각이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이라 아니하고 순수 한글로 큰 법당이라고 씌어있다 

 

 

큰 법당내부

 

 

신중탱화

 

인로왕보살 (다른절과는 달리 법당 영단에 인로왕보살이 모셔져있다)

 

인로왕보살<깃발엔 = 南無大聖引路王菩薩 이라 쓰여 있다>= 망자를 극락정토로 인도하는 영계(靈界)의 안내자이다. 

일반사찰에 가면 영가단(영가단)이 있는데 그 뒤에 감로탱화(甘露幀畵 = 망자나 아귀에게 감로수를 베풀어 구제하기에 감로탱화라 함)가 걸려있다. 

인로왕보살은 이렇게 탱화속에 존재하는 보살이다.  글자그대로 극락길을 안내하는 보살이다.

대개 지장보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과 함께 망자(망자)를 인도한다. 이런 불화를 인로왕탱화라고 한다.

인로왕보살은 깃발을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극락인도의 깃발인 것이다 이런 영혼인도 의식은 고려시대 때 활발하였다.

 

 

관음전

 

 

 

 

연꽃축제를 한다기에 혼자서 가려고 노선을 알아놓고 있는데 도반한테서 전화가 왔다 봉선사를 간다니 같이 가자해 길을 떠났다

초행길이라 많이도 헤메였다 집(목동)에서 07시 30분에 출발 했는데 절에 도착을 해보니 11시가 넘었다  그러면서도 즐겁게 웃음꽃을 피우면 다녀왔다

네비도 없이 길눈은 둘다 어둡고 요금게이트를 한바퀴돌고 이리저리 물어보고 그렇게 찾아가면서도 즐거우니 행복했다.

마음이 맞는 도반이라는것이 그런것이다

 

*볼거리 = 광릉수목원에서 봉선사는 도보 5분거리이다

 

◈찾아가는 길

*버스로 찾아가는 길

서울지하철(1호선)승차 → 의정부역 하차(동부광장에서 왼쪽으로 20m 정도 아래쪽으로 가면 버스정류장나옴) → 21번 광릉내형버스 승차 →

국립수목원 → 광릉 → 봉선사 입구

 

*경기도 제 2청사 방향출구로 나올것 (구) 시외버스터니널(의정부동에서 광릉내행 시외버스 21번 이용*

*배차시간은 매시간 정시와 30분에 각 종점에서 출발 한다

 

*중부 고속도로에서 갈 경우

①중부 고속도로에서 내린 후에

②구리 톨게이트를 지나서 이정표 "퇴계원/ 이동" 방향으로 진입한다

③이동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다 보면 "장현"이 나타난다 

④장현을 지나서  검문소(구리 톨게이트 이후 최초로 만나는 상설검문소)를 자나자 마자

⑤ 오른족으로 접어들면 광릉 수목원, 봉선사 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보인다

 

*강남에서 갈 경우

①미사리 방향으로 올림픽 도로에서 오른다 

②강남에서 미사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중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톨게이트가 나오면

③중부고속도로의 반대방향인 구리 톨게이트로 접어든다

④구리 톨게이트부터는 이정표 "퇴계원/ 이동" 방향으로 진입한다  

⑤이동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다 보면 "장현"이 나타난다 

⑥장현을 지나서  검문소(구리 톨게이트 이후 최초로 만나는 상설검문소)를 자나자 마자

⑦ 오른족으로 접어들면 광릉 수목원, 봉선사 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보인다

 

*강북에서 갈 경우

길눈이 그리 밝지않은 분이라면 우선 망우리 고개를 넘어서 구리로 간다

②구리에 접어들고 난후에 구리 사거리(돌다리)에서 좌회전하면 퇴계원, 장현 방향임 

③퇴계원을 거쳐 장현(또는 이동)방향으로 직진함

④장현을 지나서  검문소(구리 톨게이트 이후 최초로 만나는 상설검문소)를 자나자 마자

⑤ 오른족으로 접어들면 광릉 수목원, 봉선사 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보인다

 

*길눈이 밝은 분이라면 청량리에서 상봉터미널쪽으로 진입한뒤에  상봉사거리에서 좌회전 합니다

    좌석버스 707번버스 노선이다 이버스노선만 따라가다 보면 봉선사입구를 만날수 있다.

 

우리도 가다 길을 놓쳤는데 707버스를 보고 따라갔다 가끔은 손님을 태우기 위해서 밑으로 내려가기도 하나 알고보니

우리는 직진으로 가도 되는길이었다 그래서 한바탕 웃음보가 터지고 즐거운 여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