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에도 꽃들의 미소는 이어지고..
벌개미취 ↓ 벌개미취가 한창입니다. 화단 한 켠 심어진지 오래인 것은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데 집 뒤편에 심은 것은 올해 아주 보기 좋게 피었습니다.
까마중 ↓ 어렸을 땐 참 많이 따먹었었지요. '~때꼴'이란 이름으로 불렀었는데요. 여러가지 몸에 좋은 성분이 참 많다고 합니다.
어린순은 삶아 나물로도 먹는데, 맛있더라구요. ↓
칡꽃 뒷산엔 칡덩굴이 얽기설기 엄청납니다. 나무들도 칡에 많이 시달리구요. 한해에 뻗어나가는 덩굴의 길이가 대단해요. 마디마디 뿌리를 내리기에 번식력도 대단하고... 멧돼지가 칡뿌리 캐먹는 선수더라구요. 파놓은 구덩이를 보니.. 그래도 꽃은 참 예쁩니다.
참나리 ↓ 나리는 이제 모습을 감췄습니다. 뜨거운 여름을 뜨겁게 불태우고 내년을 기약하고 떠나갔습니다.
설악초 ↓ 지난 번 보여드렸는데, 자랑이 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한 번 더 보여드리니 말이죠.
분꽃 ↓ 흰색 분꽃이 매일 매일 저녁때가 되면 참 많이 핍니다. 희디 흰 꽃이 참 청초해요.
한 봄에 두 가지 색을 가지고 있는 꽃입니다. 흰색과 분홍색이 혼합으로...
나팔꽃 ↓ 덩굴이 석축을 따라 어렵사리 오르면서 꽃을 피웠습니다. 너무 멋져서 한 컷.
이른 아침 비가 내렸습니다. 다행히 세차게 내리지는 않아서 여린 꽃잎이 상하지 않았습니다. 꽃잎에 방울방울 달고 있는 빗물이 나팔꽃을 더 빛나게 합니다. ↓
|
|
|
'어느 스님의 꽃 이야기 불상이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비꽃이라 부르고픈 닥풀꽃, 그리움의 꽃 상사화 (0) | 2012.08.23 |
---|---|
그윽한 백련의 향기 = 1 (0) | 2012.08.19 |
처음본 별꽃, 달맞이, 더덕, 설악초, 참취, 백일홍, 맨드라미, 칸나 외 (0) | 2012.08.13 |
풍경 = 구례의 벗꽃. 녹차밭, 유채꽃, 복숭아꽃, 영취산 진달래, (0) | 2012.08.12 |
한약제와 식용식인 익모초, 도라지, 그리고 추억의 봉숭아, 능소화 (0) | 2012.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