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이야기=고려외

용산중앙박물관 = 외국편(아시아)

백련암 2013. 2. 25. 21:00

 

보관을 쓴 부처 = 팔라 시대, 10- 11세기

인도에서 보관을 쓴 모습의 부처는 6세기경에 등장하여 10세기 이후 보편적인 도상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엄숙하고 육중한 느낌을 주는 얼굴과 섬세하게 묘사된 화려한 관, 목걸이 등 장신구의 조화에서 팔라 조각가의 뛰어난  실력을 확일 할 수 있다.

 

 

부처의 생애가 표현된 비상(碑像)

석가모니의 생애에서 중요한 8가지 사건(八相)을 표현하고 있다. 중앙의 부처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자세로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성도(成道)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 주위로 왼쪽 하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탄생, 녹야원(鹿野苑) 에서의 첫 설법, 도리천에서 내려오는 이야기, 열반, 성난코끼리를 다스린 사건,

사위성(舍衛城)에서 기적을 일으킨 장면, 원숭이가 꿀을 바치는 장면이 배치되었다.

광배에는 연기법송(緣起法頌)이 기단에는 발원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관음보살 = 스와트 7- 8세기

하반신은 긴 도티()를 두르고 왼쪽 어깨에는 영양의 가죽을 걸치고 있다. 눈과 백호(白毫)는 은으로 입술은 동으로 상감하여 표현했는데

이러한 특징은 이후 카슈미르 불상에서 발견된다.

 

 

문수보살 = 서 티베트 14세기

밀교에서 문수보살은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지혜의 보살로 인식되며, 다양한 존재로 모습을 바꾸어 세상에 나타난다.

그 중하나가 이 작품에 형상회된 여래□□□□이다.

여명경의 오음절은 불교의 5가지 기본 가르침에 해당하는 용어에서 따온 것이다.

 

이 보살은 오른손에 지혜의 칼을 들고 무지(無知)의 정막을 잘라내어 절대적인 진리를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다.

 

 

관음보살 = 네팔. 14세기

네팔의 금동상은 동의 함량이 높아 청동 부분이 어두운 붉은 빛을 띠며, 표면에 금을 두껍게 입힌 것이 특징이다.

후대의 예에서는 이 작품처럼 준보석을 상감하여 장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지역 불상의 특징인 넓은 얼굴과 매부리코를 지녔다

 

 

비로자나불 = 서 티베트, 13세기

비로자나불은 우주에 편재하는 법신(법신)을 상징하는 부처이다. 밀교에서는 아촉불, 아미타불과 함께 가장 중요한 부처로 인식되었으며

보관을 쓰고 여러 가지 색의 옷과 영락으로 장식한 보살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이 상은  같은 유형의 예 중에서 비교적 크기가 크며, 얼굴표면에 금 장식의 일부가 남아 있다.

 

 

 

 

부처 = 鐵造 佛 坐像 : 명(明) 1368- 1644년  

 

 

글씨가 있는 불 비상 사암 咸和 4년 (명 불 비상)銘佛碑像

남북국시대(발해),南北國時代 (渤海) 834년 일본 오하라미술관 소장(日本 大原美術館 所藏)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가르침을 듣는 승려와 보살이 새겨져 있다 위에는 용으로 보이는 2마리의 동물이, 아래네는 글씨와 인왕상이 새겨져있다.

글씨는 함화 4년(834년) 발해 허왕부(許王府)의 관리였던 조문휴(趙文休)의 어머니가 모든 불제자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허왕(許王)이 관할하던 관청이 있었고 그 허왕 위해 발해 황제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보살 =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 : 원말명초(元末明初) 13- 14세기

 

 

아수라(阿修羅) = 청(淸) 1644-  1911년 : 1982년 발굴됨

 

아수라

 

 

부처

 

 

장회태자묘 예빈도(신라사신) : 당(唐)706년 = 외국사신맞이 벽화그림,  禮賓圖

중국 산시성 시안시 건릉 장회태자 묘 

 

중국 당나라 고종(高宗)과 측천무후(側天武后)의 아들인 장회태자(章懷太子, 이현(李賢) 654- 684년)의 무덤벽화에서 확인된 그림이다.

신라사신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그려져 있으며 당시 옷차림과 신발의 모습을 복원하는데 필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