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도(山神圖)
산신도는 우리의 민간신앙인 산신이 불교의 신중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그려진 도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그림이다.
이 산신도는 파란 배경의 화면 뒤쪽에 큰 소나무가 배치되어 있다. 또 산신이 타고 있는 긴 꼬리의 호랑이 역시 큰 공간을 차지 하고 있다.
화면 왼쪽 아래의 화기(畵記)에 "... 壬戌九月 二十日 晋州郡 文山面 杜芳庵 山神幀造成也...(임술9월 20일 진주군 문산면 두방암 산신탱 조성야)" 라고
적혀 있는 걸로 보아 진주 두방사에서 1922년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성보박물관 = 해인사 =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 = 시대 : 조선후기
해인사 국일암에 봉안되어 있다가 이관되어 온 그림으로 대한 광무(光武) 8년 갑진(甲辰)의 화기로 1904년에 그려진 것을 알 수 가 있다.
명부전에 본존인 지장보살이 중앙네 자리하고 협시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시립(侍立)해 있다.
지장보살아래에는 연호좌 위에서 장대끝에 육각형의 상자를 들고 있는 천녀와 옥환장을 들고 있는 천동이 청색 연화문 안에 표현되어있다.
지장보살의 좌우로 시왕(十王)과 판관, 특사, 사자, 동자, 천녀, 옥졸이 그려져 있다.
보통 시왕은 염라대왕과 오도 전륜대왕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의 왕들이 비슷한 모양의 왕관을 쓰고 있는데 여기서는 두건을 쓰고 있는 모습으로도
표현되었다.
성보박물관 = 해인사 = 건륭34경인명 신중도(乾隆三十四庚寅銘 神衆圖) : 시대 조선후기 1770년
조사전(퇴설당)에 봉안하였던 그림으로 불법수호의 서원을 세운 위태천과 제석천을 그린 신중도이다.
보통 신중도는 각각의 존상을 두 폭에 나누어 그리거나 한 폭에 함께 표현할 때는 화면의 좌우를 구획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신중도는 마치 따로 그려 한 폭에 나란히 붙여 놓은 듯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제석천을 위태천보다 약간 크고 높게 표현해 상위의 존상임을 드러내고 있다. 채색은 어두운 편으로 적색과 녹색이 주종을 이룬다.
화기(畵記)에 건륭(乾隆)34년 경인(庚寅)이라 되어 있어 년대와 간지가 맞지 않는데 여기서는 즉위 건륭원년을 헤아려 간지에 맞춰 1770년으로 보았다.
성보박물관 = 해인사 = 아미타극락회상도(阿彌陀極樂會上圖) = 시대 : 조선후기 1893년
성보박물관 = 해인사 = 감로도(甘露圖) = 시대 : 조선후기 1723년
성보박물관 = 해인사 = 칠성도(칠성圖) = 시대 : 조선후기
칠성도는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를 중심으로 북두칠성과 해와 달, 3태 6성(三台六星), 28수(宿) 등 하늘의 별들을 여래, 보살, 도인 등의 모습으로
의인화하여 그린 불화의 일종이다.
칠성도는 산신도, 독성도와 함께 사찰 내의 삼성각에 봉안되거나 별도로 독립된 칠성각에 봉안되기도 한다.
북두칠성을 신체(神體)로 하는 칠성신앙은 도교와 무교에 뿌리를 둔 신앙으로 당초에는 불교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
이러한 칠성신앙이 언제부터 한국 불교의 한 신앙 형태로서 수용되었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고려장경(高麗藏經) 속에 칠성신앙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는 이미 칠성신앙이 유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다른 불보살과 함께 예배의 대상인 칠성각이 건립되어 모셔졌다.
성보박물관 = 해인사 = 신중도 제석보살(神衆圖 帝釋菩薩) = 시대 : 조선
희랑대사
성보박물관 = 해인사 = 조사도(祖師圖) = 시대 : 조선후기 1892년
세분 스님의 모습을 나한도(羅漢圖) 형식으로 그린 독특한 그림이다. 가운데 인물은 희랑조사로 조사상과 같이 가슴에 구멍이 나있게 그려졌다.
세분의 조사들 뒤에는 천녀(天女)와 천동(天童)이 시립(侍立)하고 있는데 스님들보다 작게 표현되었다.
광서(光緖) 18년 임진(壬辰年 1892년) 윤 6월 1일에 조성되어 해인사의 해행당(解行堂)에 봉안되었다는 화기를 지니고 있다.
◈화기 : 광서십팔년임진윤육월초십조성우해인사봉안우해행당
光緖十八年壬辰閏六月初十造成宇海印寺奉安宇解行堂
성보박물관 = 해인사 = 나반존자(那般尊者) 희랑대 독성각 : 제질 : 목불상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도를 닦아 깨달음을 증득하여 연각의 지위에 있는 분을 독성(獨聖)이라 하며 나반존자나 빈두로존자
또는 빈드로 파라타 존자로 불리워지는 부처의 제자 16나한 중의 한 분으로 사찰에서는 독성각(獨聖閣)에 모셔지며 산신. 칠성과 함께
삼성각에 모셔지기도 한다.
변함이 없이 운행되는 우주의 법칙을 보고 깨달았다고 하며, 삼명(三明)과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능력을 지녔다.
삼명은 전생을 꿰뚫어 보는 숙명명(宿明明) 미래를 보는 천안명(天眼明) 현세의 번뇌를 끊을 수 있는 누진명(漏盡明)을 말 한다.
이러한 능력으로 자리이타, 곧 자신과 남을 이롭게 하므로 중생의 공양을 받게 되었다.
나반존자는 이와 같이 과거 현제 미래의 모든 일을 꿰뚫어 알고 남을 이롭게 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말법시대의 중생에게 복을 주고 소원을 성취시켜
준다는 생각에 억불정책의 조선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의 귀의처가 되었다.
"언제나 선정에 들어서 응공함이 한량없어 정성껏 기도하하여 소원을 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모두 그 소망을 성취시켜 주며 능히 천 가지 재난을 소멸하고
만가지 덕을 성취케 하여 준다" 하여 조상들의 극진한 공양을 받아왔다.
인도의 나반존자이지만 나반존자를 섬기는 나반신앙은 남방불교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테베트 등에서도 전혀 보이지 않는 한국불교 툭유의
신앙형태로 사찰내의 별도 전각에 오셔져 신앙되어왔다.
동자상들
18나한
성보박물관 = 해인사 = 최치원(崔致遠) = 시대 : 신라 말기 857년 ~
신라 말기의 학자이자 문장가 본관은 경주 사량부(沙梁部) 출신으로 6두품 출신의 지식인중 대표적인 인물이다.
869년(경문왕 9년) 13세로 당나라에 유학하고 874년 빈공과(賓貢科)에 급제, 879년(헌강왕 5년) 황소(黃巢)의 난 때는 고변(高騈)의 종사관(從事官)으로서
<토황소격문(討黃巢檄問)>을 지어 문장가로서 이름을 떨쳤다.
29세 때인 885년 귀국하여 여러 관직을 지내다 894년 시무책(時務策) 10여 조(條)를 진성여왕에게 상소하지만 반영되지 못했다.
문란한 국정을 통탄하며 외직을 자청해 대산(大山) 등지의 태수(太守)를 지낸 후 아찬(阿湌)이 되었다.
그 후 관직을 내놓고 난세를 비관, 각지를 유랑하다가 가야산(伽倻山) 해인사(海印寺)에서 여생을 마쳤다.
고려 현종 때 내사령(內史令)에 추증되었으며, 문묘(文廟)에 배향, 문창후(文昌侯)에 추봉되었다.
해인사와 가야산 일원에는 선생과 관련해 고운암, 학사대 등과 함께 많은 전설이 남아있다. 글씨를 잘 썼으며 <난랑비서문(鸞郎碑序文)>은
신라시대의 화랑도(花郞道)를 말해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글씨로는 사산비명인<대숭복사비(大崇福寺碑), 진감국사비(眞鑑國師碑), 지증대사적조탑비(智證大師寂照塔碑), 무염국사백월보광탑비(無染國師白月葆光塔碑)가
있고 저서에 <계원필경(桂苑筆耕)> <중산복궤집(中山覆簣集)>, <석순응전(釋順應傳)>, <법장화상전(法藏和尙傳)> 등이 있다
성보박물관 = 해인사 = 대각국사 의천(大覺國師 義天) = 고려시대 승려, 천태종 창시자
성보박물관 = 해인사 = 세조대왕어진(世祖大王御眞)
이 작품은 화면 아래에 있는 묵서명에 의하면 1458년 중추원 윤사로(尹師路)와 승정원 도승지 조석문(曹錫文)등이 세조임금의 영정을 조성하여
해인사 금탑전(金塔殿)에 봉안한 것이라 한다. 현상으로 보아 후대에 임모한 것으로 짐작되나 조선전기에 해인사가 불교계에서 차지하고 있던
위상이 대단 하였음을 입증하는 자료이다.
화면 윗쪽에는 산개가 마치 불교 전각 안에 설치되는 천개 처럼 표현되어 있다. 세조대왕은 곤룡포를 입고 양손으로 홀을 자보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대왕의 좌우에는 두명의 시종이 손잡이가 긴 일월선(日月扇)을 잡고 있다. 또한 대왕 뒤에는 5폭 병풍이 휘장처럼 되어 있다.
성보박물관 = 해인사 = 팔상도(八相圖)
석가모니부처님이 일생 동안 보인 여덟 기지 상을 그린 그림이다 내용은 출생(出生)· 성도(成道)· 전법륜(轉法輪), 열반(涅槃)의 사상(四相)과 탁태(托胎)·출유(出遊)·
출가(出家)·항마(降魔)로 모두 합쳐서 팔상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의 팔상도에는 각 장면마다 공통적으로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이라는 팔상의 명칭이 씌어 있다.
일반적으로 팔상도는 사찰의 팔상전(八相殿)이나 영산전(靈山殿)에 봉안된다
성보박물관 = 해인사 = 심우도(尋牛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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