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북도 = 心 산사 길없는길

정읍 내장사(內藏寺) 전라북도 기념물 제 63호 = 1

백련암 2013. 11. 1. 23:47

 

정읍 내장사(內藏寺) 전라북도 기념물 제 63호


연꽃처럼 벌어진 내장산 품안에 깃든 내장사

 

내장사(內藏寺)는 전북 정읍시 내장동의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내장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내장사(內藏寺)는 백제(百濟) 무왕(武王) 37년(636년) 영은조사(靈隱祖師)가 50여동의 대가람(大伽藍)을 세우고 영은사(靈隱寺)라 부른 이래

조선(朝鮮) 중종(中宗) 34년(1539년) 사찰(寺刹) 철폐령(撤廢令)에 따라 불태워졌는데 이후 명종(明宗) 22년(1567년) 희묵대사(希默大師)가

법당(法堂)을 짓고 정조(正祖) 3년(1779년) 영담대사(映曇大師)가 대웅전(大雄殿)을 중수(重修)하는 등 여러차례에 걸쳐 중수(重修) 하였다.

 

근세(近世)에는 백학명선사(白鶴鳴禪師)가 절을 크게 중흥(中興)시켰으며 어느때 부턴가 영은사(靈隱寺)를 내장사(內藏寺)로 부르게 되었다.

한국전쟁때인 1951년 1월 12일 불에 탄 것을 1958년 주지(住持) 다천(茶泉)스님이 대웅전(大雄殿)을 중건(中建)하고 1971년 국립공원(國立公園) 지정(指定)과 함께 사찰복원(寺刹復元) 사업이 이루어져 오늘날 내장사(內藏寺)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 내장사 입구에 설명.

 

내장사 길


 

정면의 일주문

일주문은 절에 들어서는 맨 처음 문이며 기둥이 한줄로 서 있다는 뜻의 일주와 한 마음을 의미한다.

내장사에는 사찰의 이름이 적힌 '내장산내장사(內藏山內藏寺)'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양쪽에 걸린 주련 歷千劫而不古    亘萬歲而長今 = “천겁의 과거도 지난 일이 아니며, 만세의 미래도 항상 지금이다”는 뜻


조선시대 함허 득통선사가 저술한 <금강경오가해설의(金剛經五家解說誼)> 서문에 있는 문구를 강암 송성용(1913~ 1999) 선생이

써서 새긴 것이라 한다.


내장사 안쪽으로

 일주문(一柱門) = 일주문은 절에 들어서는 맨 처음 문이며 기둥이 한줄로 서 있다는 뜻의 일주와 한 마음을 의미한다. 내장사의 일주문 기둥은 한아름이 넘을 듯한

통나무로 만들어져 마치 장사의 다리처럼 튼튼히 절을 받쳐들고 있다.

 


 

 

천왕문

 

내장사는 636년(백제 무왕 37년)영은조사(靈隱祖師)가 백제인의 신앙적 원찰로서 약 50여동의 전각을 세우고 영은사(靈隱寺)로 창건하였다.

1098년(고려 숙종 3년) 행안선사(幸安禪師)가 전각과 당우를 지으며 중창하였고, 1557년(조선 명종 12년) 희묵대사(希默大師)가 영은사

(靈隱寺) 자리에 법당과 당우를 새로 건립하여 중창하고 산 안에 무궁무진한 보물이 숨어 있다 하여 절 이름을 내장사(內藏寺)라 하였다.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당시 내장산 용굴암(龍窟庵)과 은봉암(隱峰庵), 비래암(飛來庵)에 이안된 조선왕조실록과 태조 어진을 내장사

(內藏寺) 주지였던 승병장 희묵대사()와 승군들이 함께 수호하는데 공을 세웠다.

정유재란 때 전소된 것을 1639년(인조 17년) 부용대사(芙容大師)가 중창하고 불상을 도금했으며, 1779년(정조 3년) 영담대사(映曇大師)가

대웅전과 시왕전을 중수하고 요사를 개축하였다.

 

1923년 백학명선사(白鶴鳴禪師)가 사세를 크게 중흥시킨 뒤 1938년 매곡선사(梅谷禪師)가 대웅전과 명부전, 요사채 등을 신축 · 개축하여

내장사의 면모를 일신 시켰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1951년 내장사와 암자가 모두 전소되었다.

1957년 주지 야은(野隱)스님이 해운당을, 1958년 다천(茶泉)스님이 대웅전을 건립하였다. 1965년에 대웅전에 불상과 탱화를 조성하여

봉안하였다. 그 후 1974년 국립공원 내장산 복원계획에 따라 대규모의 중건을 통해 대가람을 이루게 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 극락전, 관음전, 명부전, 삼성각, 천왕문, 범종각, 정혜루, 일주문 등이 있다.

내장사는 내장산의 연봉들이 막 피어난 연꽃잎처럼 연화봉(蓮華峰)을 이루며 도량을 둘러싸고 있어 그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 천왕문 입구에 있는 내장사 연혁 

 

사천왕상

남방 증장천왕과      서방 광목천왕

 


북방 다문천왕과   동방 지국천왕


 

   

동쪽 = 동방지국천왕                                                                      남쪽 = 남방증장천왕

동방을 지키는 지국천왕(持國天王)은 백성을 편안하게 나라를 다스리며,

남방을 지키는 증장천왕(增長天王)은 항상 사람을 관찰하여 더욱 넓게 중생의 이익을 가져다준다.

 


   

서쪽 = 서방광목천왕                                                                              북쪽 = 다문천왕

서방을 지키는 광목천왕(廣目天王)은 나쁜 것을 물리치고 넓은 눈으로 국토를 바르게 지키고 중생을 이익되게 하며,

북방을 지키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은 재물과 복덕의 부귀를 맡고 항상 부처님의 도량을 지키고 설법을 많이 들으며 불법을 옹호한다.

 

 

동쪽[東方 持國天王] : 비파 = 수미산 중텩의 동쪽 영역을 관장하는 천왕, 수미산을 다스리는 제석천 또는 부처님이 지국천왕으로 하여금

동방(東方)에서 불법을 지키라고 명령하여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편안하게 할 것을 맹세하였다.고 해서 그 이름이 유래된 것입니다.

권속으로는 음악신인 "건달바(乾達婆)와 부단나의 신을"를 부린다고 합니다.

지물(持物)로는 비파가 대표적입니다.

오른손에 비파, 왼손은 머리를 잡고 있거나 손바닥에 보석을 올려놓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기쁨의 세계를 주관하고 봄을 관장한다. 향의 향기만 맡는다는 음악의 신인 건달바와 부단나의 신을 거느리며 동쪽하늘을 지배한다. 얼굴색 청색임

 

그런데 다라니집경에 의하면, 왼손에 팔을 내려 칼을 잡고 오른손을 구부려 보주(寶珠)를 쥔다고 하고 일자불정륜경(一字佛頂輪經)에 의하면

왼손에는 창, 오른손은 손바닥을 올려드는 형상이라고 하는데 삼국시대의 사찰형식에는 다라니집경 방식에 따라 보검을 들고있는 형식을

취하는데 석굴암의 형식이 좋은 예입니다.

 

 

남쪽[南方 增長天王] : 칼 = 수미산 중턱의 남쪽을 관장하는 천왕, 권속으로는 굼반다와 프레타를 부린다고 한다.

굼반다는 배가 매우 부른 모습으로 표현되어 욕심이 매우 많은 아귀라고 하며,

프레타는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부리며 보통 6악도(六惡道)라고 불려지는 중생들이 거처하는 아귀를 의미합니다.

 

*지물(持物)에 다라니집경은 왼손을 펴서 칼을 잡고 오른손에는 창을 잡는다고 하며 일자불정륜경(一字佛頂輪經)에는 오른손을 허리에 대고

왼손에 창을 잡는다고 하고 약사여래유리광 칠불본원공덕경에는 칼을 잡는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칼을 잡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서쪽[西方 廣目天王] : 용과 여의주 = 수미산 중턱의 서쪽에 주처(住處)가 있는 천왕,  고대 인도에서 시바 신의 화신으로서

세 개의 눈을 가진데서 유래하며 그 권속으로 여러종류의 용(龍)과 부단나(富單那)등이 있으며

부단나(富單那)란 : 냄새나는 귀신, 아귀를 말하고, 때로는 열병을 앓게 하는 귀신이라합니다.

상징으로는 용이 등장하는데 용은 하늘에서 구름, 비, 바람, 천둥 등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목천왕의 지물(持物)로는 권속인 용을 표현하여 한손에는 용을 잡고 다른 한손에는 여의주를 잡고 있는 형태이다.

 

* 노여움의 감정을 주관하면서 가을을 관장한다. 용과 혈육귀로 불리는 비사사 신을 거느리고 서쪽 하늘을 다스린다. 얼굴색은 백색임

 

 

북쪽[北方 多聞天王] : 삼지창, 보탑 = 수미산 중턱의 북쪽 영역을 관장하는 천왕, 권속으로 야차, 나찰을 부리며

야차는 행동이 밀첩하고 가벼우며 음악과 환락, 음식, 오락 바람을 주관하며 숲속이나 묘지, 골짜기에 산가고 하고

나찰은 "두려운 존재"라는 뜻으로 혈육[血肉]을 먹고 탐내는 존재라고 한다.

 

*지물(持物)은 왼손 창 혹은 봉을 잡아 땅을 짚고 오른손에는 불탑을 든다고 하며 일자불정륜경(一字佛頂輪經)에는 오른손에 금강저를 든다고 하고

약사여래유리광 칠불본원공덕경에는 왼손엔 봉 오른손에는 탑을 든다고 하며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으로 얼굴이 검은색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주로 보탑(寶塔)을 들고있는 형상을 취하고 있습니다.

 

※경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것을 쓴것입니다 저도 아직도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정혜루(定慧樓) 앞면

팔작지붕으로 된 된 이층누각 건물이다. 정부의 '국립공원내장사 복원계획'에 따라 해운당을 헐어내고 극락전과 관음전을 건립하면서 사천왕문을

밖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정혜루를 세웠다. 정혜루는 1466년(조선 세조 12년)에 지어진 건물이나, 현재의 건물은 1970년대에 복원된 것이다.

 


정혜루의 또 다른 글 천하명승 내장산(天下名勝內藏山)이라고 쓰여있음

 

 

내장사에는 대웅전이 없답니다. 대웅전이 불에 타  천막에 괘불탱화를 모셔 걸었습니다.  

안타깝게 2012년 10월 31일 새벽 2시 10분쯤 내장사에 불길이 휩싸이며 대웅전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대웅전 안에 있던 불화 3점과 불상1점도 소실되었답니다.

하루빨리 대웅전이 건립되기를 기도합니다. _()()()_

 

 

진신사리 삼층석탑(眞身舍利 三層石塔)

1979년에 인도로 부터 석가모니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하였다.

경내 중앙에 위치하고있는 삼층석탑은 1997년에 조성된 것인데 1932년 영국의 고고학 발굴 조사단에 의해 발굴된 부처님의 진신사리 32과

가운데 인도의 지나라타나스님의 주선으로 모셔와 이 3층 석탑에 봉안 하였다고 한다.

 

 

극락전(極樂殿)

 


극락전 본존이신 아미타불(極樂殿 阿彌陀佛)

 

 

극락전 벽화들

 


 


 


 

 

 범종각(梵鍾閣)

3칸에 기둥을 세운 팔작지붕 건물이며, 내장사 범종각에는 범종, 목어, 운판을 보관하고 있다.

내장사의 범종은 1990년 2000관급으로 조성된 것으로 인간문화재 제 112호 원광식의 낙관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특이한것은 다른곳과는 다른 예쁜색의 붉은 잉어가 매달려있습니다. 저는 처음보았습니다 그래서 신기했습니다.

 


범종의 용뉴 

 


 목어(木魚) = 붉은색의 잉어 = 목어는 사물의 하나로 물에 사는 짐승을 위하여 울리는 것이다.

운판(雲版) = 운판은 공중에 사는 짐승들을 위해 울리는 것으로, 선가(禪家)에서는 공양시간을 알리는 것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불자 법우님들 내장사로 단풍구경 가시게되면 아름다운 단풍만 보지 마시고 기왓장 한장이라도 대웅전 불사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보심이 어떠실련지요

나무 관세음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