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북도 = 천년!.. 감동..그리고.

해인사 고불암 대웅전과 설법전, 그리고 납골당인 무량수전

백련암 2014. 7. 15. 03:01

역사는 천년이 넘었다는데 역사의 흔적은 찿을 수가 없는 절 고불암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인지 절이 그다지 절 같지도 않다.

 

고불암 유래

고불이란 말은 본래 주조선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선사의 나이가 120살이 될 때까지 사신 탓에 그별호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설봉스님이 조주스님의 견처를 찬탄한 말에서 나온 것입니다.

 

남방에서 한 납자가 와서 설봉선사에게 물었습니다.  "태고적 개울에 찬샘이 솟을 때는 어떻습니까?"

"눈을 똑바로 뜨고 보아도 밑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마시는 이는 어떻습니까?"

"입으로 마시지 않는다."

그 납자는 혼자서 중얼거렸습니다.

"입으로 마시지 않으면 콧구멍으로 들이마시겠군,"

 

그 납자가 조주 선사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태고적 개울에 찬샘이 솟을 때는 어떻습니까?"   "쓰다(苦)"

"마시는 이는 어떻습니까?"   "죽는다."

옆에서 듣고 있던 설봉 스님은 조주선사의 이 말을 듣고는 찬탄하였습니다. "고불이로다. 고불이로다."

이후 설봉스님은 납자들을 일절 제접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그 유명한 "조주고불" 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고불이란 "본래의 부처"를 말합니다.

고불심(古佛心)은 고불의 본체인 절대의 마음을 가리킵니다.

 

조주 스님의 본래마음을 찾기 위해서 이 산승이 운문 선사의 "불노주" 공안을 여러분에게 주는 것이니 돌아서거 잘 참구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불기 2548년(2004년) 10월 17일 조계종정 법전대종사 고불암 개원 법어 중에서...>

 

 

대웅보전(大雄寶殿)

 부처님이 안계신 대웅보전!  안엔 동조보살이 모셔져 있다.

 

 

 

 

이 범종은 해인사 박물관에 있는 종과 똑 같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해인사 고불암 동조보살좌상 (海印寺 古佛庵 銅造菩薩坐像)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6호   시대 = 고려시대

 

고려후기에 청동으로 조성된 불교조각상으로, 경남지역에서 조사된것은 이번이 처음의 사례이다.

보관이 결실된 상태이지만 고려후기의 자비로운 미소를 띤 상호라든가 화려한 영락장식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며

보살좌상의 크기는 전고(全高)74㎝,두고(頭高)21㎝, 미폭(眉幅)28㎝,구폭(朐幅)20㎝,슬폭(膝幅)53㎝,슬고(膝高)13㎝있다.

 

 

해인사 고불암 동조보살좌상 (海印寺 古佛庵 銅造菩薩坐像)

 

고불암 동조보살좌상 (古佛庵 銅造菩薩坐像)

 

부처님의 후불화를 그려 넣고  반야심경이 쓰여진 벽화엔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다.

 

 

 

 

 

 

 

돌 탑

 

 

 

 

 

설법전에 모셔져 있는 중국 구화산에 계신 생불 김교각스님이시란다.

 

 

 

 

 

 

 

 

 

 

 

 

 

 

설법전에 모셔져있는 비로자나불

 

 

 

 

 

 

 

 

 

 

 

무량수전 납골당

불명예스러운 곳 여러 탈이 났던 곳

 

무량수전의 법당

 

아미타불 뒤에 보이는 곳이 위페가 모셔져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