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북도 = 천년!.. 감동..그리고.

해인사 전각과 기왓장에 핀 국화꽃

백련암 2016. 1. 28. 16:52

 

해인범종이란 현판을 단 이곳은 종각이다.

종각에는 사물이라고 불리는 법기(法器)가 설치되어 있다.

사물은 범종 · 법고 · 목어 · 운판을 말하는데 이 범종각은 사찰의 경내에서 마당을 내려다 보았을 때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

왼쪽을 체로 오른쪽을 용으로 말하는 화엄의 사상에 따라 설치 된 것이다.

 

※梵鐘樓(범종루) 편액은 추사 김정희 이래 최고의 서예가로 꼽히는 인천 출생의 검여(劍如) 유희강(柳熙綱, 1911년- 1976년)글씨이다.

 

범종각 앞에는 해인도가 그려져 있다.

 

 

 

 

사물들

 

 

범종

 

 

범종의 하단부분의 조각 서로 마주보고 여의주를 움켜쥐려는 용들

 

 

법고

 

 

해인사(海印寺): 정중3층석탑(庭中三層石塔) : 경남 유형문화재 제 254호

해인사 대적광전(大寂光殿) 아래 넓은 뜰에 자리잡고 있어 정중탑(庭中塔)이라 한다.
1985년 11월 14일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254호로 지정되었다.


전체적으로 신라 석탑의 기본 형식이 나타나 있고 조각 수법 등으로 미루어 통일신라 말기인 9세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높이 6m로 큰 탑에 속하며,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3층기단(基壇) 위에 3층 탑신(塔身)이 있고 정상에 상륜부(相輪部)가 있는데,

원래는 2층 기단이었으나 1926년 중수할 때 1층이 더해졌다.

기단부는 상층 기단 양쪽에 우주(隅柱)와 장주를 하나씩 모각했으며, 탑신에는 우주 이외의 별다른 조각이 없다.
옥개받침은 모두 5단으로 되어 있고, 옥개석의 전각에는 후대에 설치한 풍경(風磬)이 달려 있다.

처마 끝의 반전은 심하지 않으며 탑의 상륜부에는 노반, 앙화, 구륜(九輪), 보주(寶珠)가 남아 있다.
1926년 6월 중수할 때 상층 기단의 석함(石函) 속에서 9개의 작은 불상이 발견되었는데, 중수가 끝난 뒤 다시 석탑 안에 봉안했다.

석탑 앞에 놓여 있던 안상과 연화무늬가 새겨진 직사각형의 봉로석(奉爐石)은 석등(경남유형문화재 255) 앞으로 옮겨놓았다.

 

※통일신라 석탑의 기본형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나, 기단의 가운데기둥 조각을 하나만 두는 등

각 조각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의 것으로 추측된다.

 

 

 

대 비로전의 쌍둥이 부처님

2007년 11월 24일 정면 3칸, 측면 3칸 그리고 다포형식을 가진 대비로전을 낙성하고 대적광전과 법보전의 ‘동형쌍불(同形雙佛)’인

두 비로자나 부처님을 나란히 안치하였다. 쌍둥이 비로자나불은 2005년 7월 개금하는 과정에서 불상 내부에 문서가 발견돼

883년 통일신라시대 제작된 국내 최고(最古)의 불상임을 확인하였다.

 

 

동글동글한 나발, 이상화된 얼굴과 당당한 신체 표현, 신체에 감기듯 팽팽하게 걸쳐 입은 편단우견의 착의형식과 더불어 치켜세운

왼손 검지를 오른손으로 감싸 쥔 지권인의 형태, 긴장감 넘치게 조각된 옷주름 등은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제작된 불상들과 양식적으로 비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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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 동형쌍불( 同形雙佛) :  법보전= 보물 제 1777호,  대적광전= 보물 제 1779호

이 동형쌍불은 그동안 동형쌍불인줄 모르고 각각 장경판전의 법보전과 대적광전에 모셔져 왔었습니다.

그러다가 2005년 법보전의 비로자나불을 개금불사를 하기 위하여 복장을 개봉하여 묵서명이 발견됨에 따라

이 부처님이 동시에 조성되었음을 알게 되었음 신축하여 함께 모신 것임

 

서원지의 내용

서원대각간주등신사미우좌비주등신(誓願大角干主燈身賜弥右座妃主燈身)

 "서원합니다. 대각간님의 비로자나 부처님이시며 오른쪽의 부처님은 비님의 비로자나부처님입니다.

중화3년계묘차상하절칠금착성(中和三年癸卯此像夏節柒金着成)

중화3년 계묘년 여름 부처님을 금칠하여 이루었습니다.

 

※진성여왕과 각간 위홍의 관계는 여러 문헌에서의 기록도 있다.  진성여왕은 경문왕의 딸로 이름이 만曼이다.

 

대비로전(大毘盧殿) = 불기 2551년(2007년) 11월 24일에 낙성됨

대비로전은 2005년 5월 목조비로자나불 복장불사를 준비하던 중 그동안 알려져있지 않았던 명문이 발견되면서 국내 최고의 목불로 인정받게 됐으며,

마침 노무현대통령 내외가 친견을 하면서 지원을 약속하여 신축되었습니다.

대비로전은 국가의 관심과 지원 속에 문화재 보호를 위한 최첨단 보안 설비를 갖추어

화재시에 센서가 불꽃을 감지해 불상을 자동으로 지하 6m에 위치한 별실로 이동시켜 안전하게 보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비로전과 대적광전(海印寺大寂光殿) : 경남 유형문화재 제 256호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해인사는 통일신라 애장왕 3년(802)에 지어졌다. 중심 법당인 대적광전은 2층 건물로 비로전이라 불리다가,

조선 성종 19년(1488)에 다시 지으면서 대적광전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 뒤 여러 차례의 화재가 있어 옛 모습을 찾아 볼 수 없고 지금의 건물은 순조 17년(1817)에 다시 지은 것을 1971년 대폭 수리한 것이다.

내부에는 중앙의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다.

 

 

       

대적광전

 

 

 

 

대적광전(海印寺大寂光殿) : 경남 유형문화재 제 256호

 

 

경학원(經學院)

지금 도서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학원은 가의대부 민형식의 주선으로 범운화상이 창건하였는데

본디 왕과 왕후와 태자의 만수무강을 비는 경홍전이라 편액하였던 건물이다.

그뒤에 1946년에 이르러 환경스님이 주지로 있을 때 손수 경학원이라고 글씨를 써서 건물의 이름을 바꾸었고, 1

968년에 지월화상이 중수하여 이듬해부터는 해행당에 봉안되어 있던 역대 고승들의 영정을 옮겨모셨다가,

1975년부터 승가대학의 도서관으로 사용해오고 있다.

 

 

적묵당(寂默堂)

궁현당 뒤 = 스님들의 생활공간으로 쓰이는 적묵당이다.

정중탑에서 대적광전을 바라보는 쪽  왼쪽으로 있는 궁현당 뒤가 된다.

 

적묵당(寂默堂)   스님들 생활공간

 

 

독성각의 독성(나한)  =  홀로 깨달은 이라고 한다.

 

 

독성각 내부

 

 

독성각 대시주 편액

 

 

 

 

경학원 기왓장에 핀 이끼 일명 바위꽃이라 부른다 마치 국화꽃처럼 피어있다.

 

 

 

 

 

 

 

 

해인호국도장이라 쓰여 있는 현판

해인호국 대 도량은 박정희 대통령의 글씨이다.

호국, 반공, 위민, 국태민안, 민족중흥 등의 글씨만 봐도 국민교육헌장에 들어간 삼백육십 몇 자의 향기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