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천년이 넘었다는데 역사의 흔적은 찿을 수가 없는 절 고불암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인지 절이 그다지 절 같지도 않다.
고불암 유래
고불이란 말은 본래 주조선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선사의 나이가 120살이 될 때까지 사신 탓에 그별호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설봉스님이 조주스님의 견처를 찬탄한 말에서 나온 것입니다.
남방에서 한 납자가 와서 설봉선사에게 물었습니다. "태고적 개울에 찬샘이 솟을 때는 어떻습니까?"
"눈을 똑바로 뜨고 보아도 밑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마시는 이는 어떻습니까?"
"입으로 마시지 않는다."
그 납자는 혼자서 중얼거렸습니다.
"입으로 마시지 않으면 콧구멍으로 들이마시겠군,"
그 납자가 조주 선사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태고적 개울에 찬샘이 솟을 때는 어떻습니까?" "쓰다(苦)"
"마시는 이는 어떻습니까?" "죽는다."
옆에서 듣고 있던 설봉 스님은 조주선사의 이 말을 듣고는 찬탄하였습니다. "고불이로다. 고불이로다."
이후 설봉스님은 납자들을 일절 제접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그 유명한 "조주고불" 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고불이란 "본래의 부처"를 말합니다.
고불심(古佛心)은 고불의 본체인 절대의 마음을 가리킵니다.
조주 스님의 본래마음을 찾기 위해서 이 산승이 운문 선사의 "불노주" 공안을 여러분에게 주는 것이니 돌아서거 잘 참구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불기 2548년(2004년) 10월 17일 조계종정 법전대종사 고불암 개원 법어 중에서...>
대웅보전(大雄寶殿)
부처님이 안계신 대웅보전! 안엔 동조보살이 모셔져 있다.
이 범종은 해인사 박물관에 있는 종과 똑 같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해인사 고불암 동조보살좌상 (海印寺 古佛庵 銅造菩薩坐像)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6호 시대 = 고려시대
고려후기에 청동으로 조성된 불교조각상으로, 경남지역에서 조사된것은 이번이 처음의 사례이다.
보관이 결실된 상태이지만 고려후기의 자비로운 미소를 띤 상호라든가 화려한 영락장식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며
보살좌상의 크기는 전고(全高)74㎝,두고(頭高)21㎝, 미폭(眉幅)28㎝,구폭(朐幅)20㎝,슬폭(膝幅)53㎝,슬고(膝高)13㎝있다.
해인사 고불암 동조보살좌상 (海印寺 古佛庵 銅造菩薩坐像)
고불암 동조보살좌상 (古佛庵 銅造菩薩坐像)
부처님의 후불화를 그려 넣고 반야심경이 쓰여진 벽화엔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다.
돌 탑
설법전에 모셔져 있는 중국 구화산에 계신 생불 김교각스님이시란다.
설법전에 모셔져있는 비로자나불
무량수전 납골당
불명예스러운 곳 여러 탈이 났던 곳
무량수전의 법당
아미타불 뒤에 보이는 곳이 위페가 모셔져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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