麻谷寺銅鐘(마곡사동종)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 62호 시대 = 조선
조선시대 만들어진 전체 높이 107㎝, 몸체 높이 80㎝의 동종이다.
동종은 2마리의 용에 의해 매달려 있고, 몸통 어깨의 4곳에 정사각형의 유곽을 배치하였다.
유곽 안에는 돌출된 9개의 유두가 있고, 유곽의 사이에는 위 · 아래 각각 원형 머리광배을 가진 보살상을 새겼다.
몸통의 윗부분에 2줄의 직사각형 띠를 만들어 그 안에 원을 그리고, 범자를 도드라지게 새겼다.
아랫부분에는 연꽃과 보상화를 교차시킨 덩굴무늬 띠를 만들어, 종 표면의 문양에 통일감과 안정감을 주고 있다.
이 동종은 마곡사 오층석탑 동쪽 심검당의 툇마루에 자리하고 있다.
종 몸체에 쓰인 글을 통해 조선 효종 5년(1654) 충청도 안곡사에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크지는 않지만 제작 연대와 장소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중요한 종이다.
아랫부분에는 연꽃과 보상화를 교차시킨 덩굴무늬 띠를 만들어, 종 표면의 문양에 통일감과 안정감을 주고 있다.
동종은 2마리의 용에 의해 매달려 있다.
보고 또 봐도 축 늘어져있는 듯한 이 두 마리용은 마치 목을 맨듯한 모습으로 보여 가슴이 아파왔고 눈물이 돌았다.
목을 매 켁켁거리며 혀를 내민듯한 이 고통의 모습으로 보였는지 아니 보이는지 나는 모르겠고 그런 모습이 가슴이 에이는 듯 아프다.
몸통 어께부위엔 "옴마니반메훔"이 새겨져 있다.
유곽 안에는 돌출된 9개의 유두가 있고, 유곽의 사이에는 위 · 아래 각각 원형 머리광배을 가진 보살상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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