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북도 = 心 산사 길없는길

익산 관음사 = 관음보살 입상에서 성보문화재 발견, 보물로 지정

백련암 2017. 3. 23. 20:00

불교신문에서 익산 관음사 관음보살 입상에서 성보문화재 발견이란 기사를 보았지만 가보지를 못하다 올해서야 가보게 되었다.


손주녀석이 작년 석가탄신일에 관음사에서 사물놀이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노파심에 그 절이 조계종이냐 아니냐를 묻고는 확인해보라고 까지했다.

시집 종교가 기독교라 더 더욱 확인을 시켰다.

어려서 부터 데리고 다녔는데 요즘 못가다보니 혹시 절이라면 무조건 좋아 할까봐 조심시키는 차원에서 말했다.

전북 익산에는 미륵신앙 이라 화엄종이나 태고종 혹은 천태종이 많다. 


조계종단이란 소리를 듣고  안심하고  다음에 가보리라 맘을 먹고 있다 이번에서야 확인겸 찾아가 관음보살님을 친견하고 왔다.

초파일이 얼마남지 않아서 인지 대청소와 함께 법당 모든 창문의 창호지를 다시 붙이는 작업을 하시는 중이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주지스님도 함께 일을 하고 계시기에 인사를 드리고 사진을 찍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동네 가운데 절이 있다. 생각하고 갈땐 전통사찰건물을 상상하고 찾아갔으나  3층 현대식 건물로 되어있어 포교당 갔다는 느낌이 들었다.  

건물 삼층 외벽에 그려져 있는 벽화이다.


절집 대문 겸 일주문에는 금강역사가 



    

일주문 역할을 하는 대문에 그려져 있는 금강역사



대웅전 법당 내부 전면  삼존불 뒤로는 천분의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다.

 


삼존상이 모셔져 있는 법당  한 옆으로  보물 제 1842호인 목조보살입상이 함께 모셔져 있다.

지장보살 · 석가모니불 · 관세음보살   서계신 분이 목조보살입상



지장보살 · 석가모니불 · 관세음보살   그리고 보물이신 목조보살입상



益山 觀音寺 木造菩薩立像(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  :  보물  제1842호     시대 = 조선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은 보살상의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에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은 이후 황폐해진 사찰을 재건해 가는 일련의 과정을

 상세히 전하고 있어 兩大戰亂(양대전란) 이후 활발하게 이루어진 불교 재건사업과 관련된 생생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 불상을 조성한 원오는 1599년에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상(국보 제221호)을 개금한 수조각승으로,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전반까지의  불교조각계를 연결시켜 주는 중요한 인물이다.

이 불상의 보조조각승 청허는 원오의 작품경향을 계승하여 17세기 중반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조각승이다.


따라서 이 불상은 원오유파(元悟流派)의 조각의 형성과 흐름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불상이다.

양식적으로도 이 불상은 부드럽고 사실적인 조각기법을 바탕으로 한 안정된 조형감을 보여 주는데,

이는 16세기 후반의 조각 경향을 계승한 17세기 초반 작품의 특징이다.

이 상은 17세기 조각의 첫 장을 장식하는 작품이자 이후 전개될 조선후기 조각의 조형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문화재청의 글>


益山 觀音寺 木造菩薩立像(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  :  보물  제1842호

양손에 연꽃과 수병을 들고 게시다.



益山 觀音寺 木造菩薩立像(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









神衆檀(신중단)





감로탱화 = 삼존불과 인로왕보살

상단 = 지장보살 · 석가모니불 · 관세음보살,       하단 = 인로왕보살과 용화선에 타고있는 망자들



천상의  지장보살 · 석가모니불 · 관세음보살



지장보살과 인로왕보살 그리고 용화선에 타고있는 망자들



강당에 모셔져 있는 삼존불

석가모니불과  좌우보처로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다.



강당 한 편에는 보물인 목조보살입상을 그려 걸었습니다.





계시판에는 보물지정 당시에 기사가 실린 신문들을 오려 붙여 놓았습니다. = 현대불교신문



불교신문에 난 기사문



앞마당에 모셔져 있는 탑과 지장보살







수각(감로수)  현재는 나오지를 않고 있습니다.









매화꽃 8송이를 따가지고 와 4식구가 차로 한잔씩 음~~  향기가 ....



<불교신문 기사에 난 사진들과 기사내용>


익산 관음사 (주지 덕림)는 지난 10월 관세음보살 입상 이운과정에서 불상 조성기, 나무묘법연화경 2권,

두루마리로 된 다라니2점, 고문서등의 성보문화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불상조성기에 따르면 관음사 관음보살 입상은 의암스님이 약 400전인 만력33년 (1605년) 을사년에 조성한 것으로

 1597년 북암이 임진왜란으로 불타 소실된 것을 1601년부터 1605년까지 5년간에 걸쳐 법당과 삼존불,

문수 보현 관음 지장보살의 존상을 조성한 것으로 되어 있다.


유물이 발견된 익산 관음사 덕림스님은

“이운과정에서 발견하게 된 유물은 문화재 전문가의 고증과 익산시의 검토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받도록 할 것이다.” 며

“앞으로 관음사가 익산 불교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전북 포교사단장은 “불상조성기에 언급된 북암은 진안 천황사에 절터만 남아있는 북암이 아닌가 추정된다.”

“전문가들의 고증을 통해 관음보살 입상의 역사를 밝히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관음사는 약 80년전 일본인에 의해 창건된 절로 익산시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리불교대학과 각 신행단체가 입주해 있어

 익산불교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으며 성보가 발견된 관음불상은 높이 153cm의 목불로 관음사 창건당시 봉안된 것으로 추정되며

2층 이리불교대학 강의실에 모셔져 있다가 10월에 3층 법당에 봉안되어 익산불자들의 경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기사에 난 법당 내부의 모습



목조 관음보살 입상



목조관음보살 입상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 국가 보물로 지정


1605년 제작…조선 후기 불전 봉안 형식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은 석가여래삼불좌상을 좌우에서 협시(脇侍)하는 4구의 보살상 가운데 하나로 조선 후기 불전의 봉안 형식을 따르고 있다.

이 보살상은 조각승 원오(元悟)가 수조각승(首彫刻僧)을 맡아 1605년에 제작한 불상으로 현재 익산 관음사 법당에 봉안돼 있다.


1605년에 화원 元悟, 忠信, 靑虛, 信賢, 神金刃 등이 조성했으며, 17세기 초 조각승들의 활동과 조각 전통의 계승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불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래는 북암에 모셔져 있었다고 하는데, 삼존상과 네 보살상(문수, 보현, 관음, 지장) 등 7존의 하나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조보살입상의 크기는 총고 152.5cm, 견폭 33.7cm이다.


보살은 고개와 복장(腹藏)을 약간 앞으로 내민 채 정면을 향해 당당한 자세로 서 있으며,

불안(佛顔)은 이마 부분이 넓고 사각형에 가까운 편으로 눈은 두툼한 편으로 반쯤 감고 있다.

여기에 궁형(弓形)의 눈썹이 코로 이어지면서 콧날이 날카롭게 묘사됐고, 입술의 끝 부분을 약간 올려 미소를 띤 입 등 이목구비가 잘 조화됐다.


불두(佛頭)에는 이마에 보발(寶髮)이 한 줄 표현되고 머리 위에 가늘고 긴 상투(髮髻[발계])가 남아있고

보발 중 일부는 귀 앞을 지나 귀 뒤로 흘러내려 어깨 위에서 몇 가닥 묶은 뒤 어깨 앞뒤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있다.


익산 관음사 주지 덕림스님은

“관음사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에 창건했으며 당시 사찰명은 동본원사로 보살상은 사찰 창건 시 모셔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면서

 “지난 2008년 이운과정 당시 복장에서 후령통을 비롯한 유물과 법화경 등 경전이 발견돼 1605년에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진재훈 전북지사장     승인 2015.01.08 09:09


익산 관음사(주지 덕림스님) 목조보살입상이 국가 지정 문화재로 승격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1월 2일 전북 유형문화재 제218호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이 국가지정 문화재 제1842호 보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보물 제1842호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은 석가여래삼불좌상을 협시(脇侍, 본존불을 좌우에서 보좌하는 불상)하는

4구의 보살상 가운데 하나로  조선 후기 불전의 봉안 형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이 보살상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조각승 원오(元悟)가 수조각승(首彫刻僧)을 맡아 1605년에 제작한 불상으로,

17세기 초 조각승들의 활동과 조각 전통의 계승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불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10월 17일 보살상 이운 과정에 보살상의 밑 부분을 열었을 때 그 안에서 불상 조성기를 비롯 喉鈴筒(후령통)을

비롯한 유물과 함께 법화경등 경전이 발견되면서 1605년에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326점, 보물 1,941점으로 전라북도가 보유한 국보는 8점, 보물은 89점이다.



이곳은 종단이 다른 관음사의 석불이다.

처음에 이곳인줄 알고 찾아갔다 되돌아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