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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5. 조계사 연꽃축제

백련암 2019. 9. 25. 21:22

2019. 9. 5.  조계사 연꽃축제


曺溪寺 木佛坐像(釋迦佛)[조계사 목불좌상(석가불)]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26호      시대 =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 있는 이 불상은 나무로 만든 석가불좌상으로, 1938년 도갑사에서 옮겨와 대웅전 본존불로 모시고 있다.

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높이 솟아 있고, 당당한 체구에 갸름한 얼굴은 조선 전기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입은 옷은 부드러워 보이며, 특히 왼쪽 팔굽 위에 표현된 Ω형 주름과 가슴 부분에서 접혀진 속옷은 독특한 모습이다.

조선 전기의 양식을 간직하고 있으면서 재질·기법·세부 형태 등은 조선 후기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 글>



曺溪寺 木佛坐像(釋迦佛)[조계사 목불좌상(석가불)]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26호      시대 =


현재 대웅전 삼존불을 바라보고 서 있는 곳에서 우측에 위치하고 있는 목조석가모니부처님은 창건 당시

「조계사 대웅전 총본산 건설위원회」에서 논의하여 전라남도 월출산 도갑사의 부처님을 이운하여 모신 것입니다.


창건 당시 모셨던 목조 불상 조성 시기는  조선 초기(1460년대 전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 초기 불상이나 보살상 중에는 목조로 된 것이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경우가 아주 드물기 때문에 신앙적으로 뿐만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목조 불상은 조계사 창건 당시부터 대웅전의 주불로 모셔졌으나 대웅전 크기에 비해 불상이 지나치게 작다는 사부대중의 뜻에 따라

새로 삼존불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목조 불상은 향후 따로 영산전을 신축하여 그곳에 주불로 모실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조계사 글>







曺溪寺 釋迦佛圖(조계사 석가불도)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25호      시대 미상

탱화란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 법당에 걸 수 있게 만든 불교그림이다.

조계사 대웅전의 불상 뒤에 마련된 이 탱화는 앞에 모신 불상(석가불)을 보고 그린 것으로, 화면 가운데에 큼직한 석가불을 두고,

그 좌우로 4보살과 2제자를, 주위에는 2천과 4천을 배치하였다.

석가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영산회상도로, 구도가 뛰어나고 인물의 형태가 개성있게 표현되었다.

수채화에 가까운 부드러운 필치로 채색을 하였으며, 특히 엷은색 계열의 처리가 독특하면서도 뛰어나다.


이 그림의 작가는 근대 불교 미술작가 가운데 유명했던 김일섭 선생으로, 그가 남긴 작품 가운데 20세기 초를 대표한다 할 만큼 걸작으로 꼽고 있다.

또한 당시의 최고 승려들이 주축이 되어 봉안하였기 때문에 당시 조계사의 위상에 걸맞는 제작 배경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일제 치하에서 모든 종단이 뜻을 합쳐 불사를 일으켜 만든 불화라는 점과 근대의 대표작가 김일섭 선생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문화재청 펌>



阿彌陀佛坐像(아미타불좌상)



釋迦牟尼佛 坐像(석가모니불 좌상)



藥師如來佛 坐像(약사여래불 좌상)


대웅전 삼존불

석가모니부처님을 가운데 모신 이유는 불교의 근본 가르침이기도 한 깨달음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웅전의 부처님은 오른 손을 풀어 오른쪽 무릎 위에 얹고 손가락을 끝을 가볍게 땅에 댄 형태를 하고 있고,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해서 배꼽 앞에 놓은

 형태입니다. 이는 각각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과 선정인(禪定印)(조계사 대웅전의 석가모니부처님의 수인은 항마촉지인입니다)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런 수인은 주로 석가모니부처님을 표현할 때만 나타나는 형식으로써 일체 모든 삿된 것을 굴복시키고 선정에 들어간다는 뜻의 표현으로

부처님의 지혜와 공덕을 표현한 것입니다.  서있는 곳에서 중앙에 계신 석가모니부처님을 바라볼 때

석가모니부처님의 우측에는 약사여래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약사여래부처님은 지금 당장 고통을 받는 병자나 가난한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는 부처님입니다.

일반적으로 손에 약합이나 약병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구별합니다.


또한 좌측에는 아미타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아미타부처님은 조상의 극락왕생 및 내세에 누릴 자신의 행복을 관장하고 계신 부처님입니다.

손 모양을 보면 양손 모두 엄지손가락과 세 번째 손가락을 맞대고 있는데, 이는 극락정토에 왕생하는 아미타부처님의 구품(九品) 가운데 하나로

하루 밤낮 동안만이라도 계율을 지킨 범부는 죽을 때에 부처나 보살의 마중을 받고 왕생하여 반겁(半劫) 뒤에 아라한과를 얻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계사 삼존불은 각각 17자반(약 5m 20cm) 크기로 2006년 11월 14일 봉불식(부처님을 새로 모시는 의식)을 가졌습니다.

세분 부처님은 현재 단층 규모의 법당에 모셔진 부처님으로서는 국내 최대 크기입니다.

그리고 대웅전에는  불상을 안치하는 수미단을 중심으로 대웅전을 바라보고 오른쪽 벽면에 신중(神衆: 부처님 도량을 옹호하는 호법선신)을 모시는

신중단 그리고 왼쪽에는 영가(靈駕: 돌아가신 분)를 모시는 영단을 두고 있습니다.



梵鍾閣(범종각)



梵鐘閣(범종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