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 心 마음의 길을 찾아서

조선왕실여인들의 애환이 서린절 = 청룡사<약사여래불, 명부전, 산신각>

백련암 2011. 9. 28. 13:22

밖에서 보이는 청룡사는 뭔가 위엄과 당당함이 겸한 함부로 범접할 수 없을것같은 무게랄까  그런감정을 느꼈다

경내로 들어서는 순간 마주보이는 대웅전에 기운은 잠시나마 가슴을 꽉 막히게 숨을 쉴 수가 없게 만드는 힘을 느끼며 또한 먼지 한톨도 없을것 같은 

청결함과 고귀함에 또 한번 가슴이 뭉클함을 느끼면 눈물이 핑돈다.

 

서울에 이런절이 있으리라 생각은 상상도 못해봤다  부드러운것 같으면서도 당당하고 강한 힘이 느껴지는 그런사찰...

 

 

장독대 뒤로 돌아 들어가면 약사여래불의 장엄한 모습에 숨이 막힌다 가슴이 뭉클하다  눈물이 돈다. 

여기는 청룡사의 다른세계이다 그 자체 만으로도 화엄의 세계가  이런것이구나... 

작은공간이지만 굉장히 넓고 크게 느껴지는 공간...

너무나 인자한 모습과 아름다운 미소가 내 발목을 붙잡는다,  떠나지 말라고 손짓 하는 것 같은 착각을 느껴본다.

 

 

 

 

 

 

명부전이 세월을 말하여 주듯이 비가 새고 헐어서져서 지붕을 갑빠로 덮어놓았다. 그 또한 날아갈까 기왓장으로 눌러놓았다

 

서울 청룡사 석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서울 靑龍寺 石造地藏菩薩三尊像 및 十王像 一括)  : 보물 제 1821호  시대 : 조선

‘서울 청룡사 석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서울 靑龍寺石造地藏菩薩三尊像및 十王像一括)’은 지장보살삼존상을 중심으로

시왕상 10점와 귀왕 2점, 판관 2점, 사자 2점, 동자상 1점, 장군상 2점이 잘 남아 있어 조선 후기 명부전 조각의 구성을 잘 보여준다.

승일(勝一)이 수(首)조각승으로 제작한 상들로 지장보살상의 높이가 92cm로 그의 다른 작품처럼 방형의 얼굴에 입이 특징적인 얼굴 표현형식을 보여준다.

커다란 두부에 비해서 체구는 약간 움츠려 있는데 석조라는 재료상의 제약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특성은 도명존자, 무독귀왕의 경직된 자세에서도

엿볼 수 있지만 각 시왕의 관모, 복식, 옷주름, 지물 등 세부표현이 충실하게 이루어진 모습도 관찰된다.

이 상들은 전체적인 구성이 거의 완전하고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최초 봉안되었던 사찰과 불사에 동참한 시주자들,

조각을 담당했던 조각승들을 알 수 있는 발원문이 전하고 있어서, 조선 후기 불교조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산신각에는  오래된 산신탱화만이 놓여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