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도반스님들을 만나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전라남도쪽으로 이동하면서 화순 운주사에 잠시 들렀습니다.
몇해전 화마가 운주사 주변 산을 휩쓸었습니다.
도량 주변으로만 소나무들이 남아있었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아 모두 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산언덕에 누워계신 와불을 친견하기 위해 들렀기에
바로 그 부처님을 친견하러 갔습니다.
부처님을 친견하고 운주사 주변 산을 둘러 보니 정말 참담하였습니다.
화마가 삼킨 산의 넓이는 어마어마했습니다.
부처님이 계신 이곳의 소나무들 아래로도 화마가 지나갔더군요.
그래도 살아 남아 있는 소나무가 장하더라구요.
산중턱에 탑과 부처님이 곳곳에 모셔져 있습니다.
장흥 가지산 보림사
편안하고 아름다운 도량 보림사에 들렀습니다.
빗방울이 간간히 내리긴 했지만
도량 곳곳에서 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서남북을 관장하는 각각의 대왕이 모셔진 사천왕문
삼존불, 사보살이 모셔진 대웅보전
철불인 비로자나불이 모셔진 대적광전
비로자나불
삼층석탑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삼층석탑에 정감이 갑니다.
지장보살님이 모셔진 명부전
출처 : 나누는 기쁨 실천회
글쓴이 : 은빛물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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