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북도 = 心 산사 길없는길

2017. 7. 5. 고창 참당암과 도솔암

백련암 2017. 7. 13. 00:40

고창 참당암 과 도솔암


◈懺堂庵(참당암,    大懺寺[대참사])지장점찰  참회도량 역사

도솔산 내의 사찰과 암자 가운데 가장 먼저 창건된 사찰이다. 신라시대 의운국사가 개창한 도량(560년 ~ 576년)으로

1346년(충목왕 3년)부터 1398년(태조 7년) 동안에 43회의 점찰신앙(点察信仰) 법회가 개설되었다.

이 시기에 점찰생회에 참석한 수많은 대중의 목록이 기록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지장성지의 중심으로 법회도 활발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수차례의 중창을 거쳤으며, 현재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물 제 803호인 대웅전과 지장전, 응진전, 명부전, 3층석탑 등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특이한 느낌을 주는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지장전에는 옥석(玉石)으로 조성된 지장보살님을 모시고 있으며,

오른손에 약병을 들고 있는 대단히 희귀한 불상으로 의왕불좌상(醫王佛坐像)이라고도 한다.

또한 도량에는 본래 신령스러운 기운이 흐르는 우물물이 있어 예전에는 문둥병을 고쳤다고 한다.

 지금도 많은 참배객들이 물을 떠서 지장보살님께 올리고 남쪽을 향해 마시며 건강 발원하기도 한다.


오늘날까지 여러 차례 전란을 겪으면서 대웅보전이 세 번이나 칡넝쿨로 덮혔으나 훼손되지 않고 지장보살님과 3층석탑이 잘 보전되었다.

의운국사께서 신령스런 국사봉의 산주(山主)가 되어 이 절을 수호함으로 여기었음이다.

또한 의운스님에 대한 참당암 스님들의 존숭(尊崇)하는 마음이 지극하고 극진함에서 비롯되었다.

해마다 섣달 그믐날 六時(새벽, 아침, 낮, 해질녁, 초저녁, 밤중)에 향을 올려 예를 발원함이 끊이지 않으니

법계(法界)가 청정하고 시방의 연등 온 누리를 비추어지이다.



懺堂庵(참당암,    大懺寺[대참사])지장점찰  참회도량 유래

돌배 한 척이 산 밖의 죽포 포구로 들어왔다. 배에서 은은한 음악소리가 들렸고 속인들이 보고자 하면 배가 저절로 물러갔다.

이에 의운스님이 소문을 듣고 제자를 이끌고 가니 배가 저절로 해안으로 다가왔다.


배에 올라보니 옥축대장경과 석가모니불 · 가섭 · 아난 · 16나한상이 나란히 앉아 계셨다. 그날 밤 의운스님의 꿈에 한 금인(金人)이 나타나 말하길

"난 우진국의 왕인데 경과 불상을 모실 곳을 찾아 해동의 여러 산천을 두루 돌아다니다 도솔산에 대참의 기이한 기운이 하늘에 서린것을 보고

이곳으로 찾아 왔으니  원하건데 이곳에 절을 창건하여 편안히 받드시오."

이에 의운국사가 대참사(大懺寺, 현재 참당암)라는 절을 창건하여 옥축대장경을 모셨으며 신라 진흥왕이 시주를 하였다.

동쪽에는 승당을 서쪽에는 미륵전을 두어 승려들에게 경을 설하였고 위쪽에는 약사전 아래에는 명부전을 두어 서역 진상을 모시게 되었다.


지난번엔 산신각을 새로 짓는것을 보고 가  산신각을 보러왔더니 이번엔 대웅전 단청불사를 하고 있다.

문화재청에서 직원이 나와 대웅전 공사와 단청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종무실 옆에 문화재청 사무실을 따로 만들어놓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다음기회에 한 번 더 왔다가야 할 것 같다 

다음엔 그 좋다는 샘물도 한번 먹고가야되겠다.  



또한 도량에는 본래 신령스러운 기운이 흐르는 우물물이 있어 예전에는 문둥병을 고쳤다고 한다.

 지금도 많은 참배객들이 물을 떠서 지장보살님께 올리고 남쪽을 향해 마시며 건강 발원하기도 한다.





山神閣(산신각)

아직 단청이 안되어 있는 산신각입니다.





해학적인 호랑이를 타고 내려오시는 모습의 산신할아버지의 모습이 정겹다



     





    



상량에 쓰여있는 글

龍 佛日 增輝法輪 常轉 佛紀 二五六O , 丙申年 陰 八月 十九日 巳時 懺堂庵 山神閣 立柱 上樑 龜

(용 불일 증휘법륜 상전 불기 이오육공 , 병신년 음 팔월 십구일 사시 참당암 산신각 입주 상량 구)



산신각 풍경



보물 제803호.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3칸이고 다포계(多包系) 양식을 한 맞배지붕 형식의 건물이다.

창건은 신라 진흥왕 때라고 하며, 1794년(정조 18)에 중건된 것으로 추정한다.

창건 이후의 역사는 전하지 않고 고려시대에 1328년(충숙왕 15)부터 이듬해까지 중수가 있었으며,

1346년(충목왕 2)부터 1398년(태조 7)까지 약 52년에 걸쳐 점찰신앙(点察信仰) 법회의 하나인 생회가 개설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여러 차례의 중건이 있었는데 먼저 1530년(중종 25)에 재중수하였고, 이어서 1614년(광해군 6), 병자호란 뒤인 1642년(인조 20),

1794년(정조 18)등 4차에 걸친 중수가 있었다.



지장전 지장보살

지장전에는 옥석(玉石)으로 조성된 지장보살님을 모시고 있으며,

오른손에 약병을 들고 있는 대단히 희귀한 불상으로 의왕불좌상(醫王佛坐像)이라고도 한다.





한 지붕 두 가족인 응진전과 명부전



응진전의 나한들



    











명부전의 시왕들



명부전의 지장보살과 무독귀왕, 도명존자와 그의 권속인 시왕들이 모셔져 있다.



염라대왕 탱화














참당암 종무실 그 옆으로 임시로 문화재청 사무실이 있다.

현재 대웅전 단청사업중이다.





◈도솔산 도솔암

마애미륵부처님과도솔천 내원구에 지장보살이 주석하고 계시는 세계에서 유일한 미륵 · 지장 기도도량이다.







라한전 옆에 지난번에는 없었던 윤장대를 설치하여 놓았다.



輪藏臺(윤장대)

윤장대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경전을 넣은 책장을 돌리는 성보입니다.

<석문정통> 탑묘지에 따르면 사찰에 처음 윤장대를 설치한 것은 중국 양(梁)나라 때이며,

선혜대사(善慧大師)께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려 하나 글을 알지 못하거나 경전을 읽을 겨를이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만들었으며,

윤장대를 한 번 돌리면 경전을 한 번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 하였습니다.


불자님들께서는 윤장대를 한 번 돌리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생각하시고, 두 번 돌리며 부처님께서 살아가신 길에 대해 생각하시고,

세 번 돌리며 나와 모든 중생, 영가님들이 업장소멸 해탈 할 수 있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절을 하고 내려오다 만난 두꺼비  사람말을 알아듣는 것과 같이 시키면 시키는 데로 행동을 해 한바탕 즐거웠다.

다르것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가만히 있기에 기왓장 속으로 들어가라고 했더니 엉금엉금 기어 들어갑니다.



    



    

몸체가 반쯤 들어갔습니다.



    

반대편으로 와서 안을 들여다 보니 가만히 있기에 이리나오라고 불렀더니 기어나오는 것입니다 참 신기했죠



    



나와서는 가만히 쳐다보는 모습이 귀엽기도하고 예쁘기도 합니다. 이제 집으로 가라고 해도 사람이 떠날 때 까지 그자리에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네요

두꺼비한테 작별을 하고 난 떠나왔습니다.



예쁘게 피어있는 청불두화





미색이 꽃이 활짝피면 청색으로 변해지네요













보제루도 지난 번에 왔을 땐 없던 건물입니다.

도솔암에 오가는 신도님들을 위해 녹차와 다기를 준비해 놓고 스스로 녹차를 우려 마실 수 있게 준비해 놓았네요

고맙습니다._()()()_







석루나무에 기대어 피어있는 노란 나리꽃